태진시스템, MES로 축적된 신뢰 스마트 팩토리 시장서 화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7.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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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자동화에 이은 스마트 팩토리의 개념이 산업 간의 간격을 넘나들고 있다. 농업분야로 진출이 논의되는가 싶더니 스마트 팜을 말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문 기업인 태진시스템이 1차 산업비중이 높은 농업 산업의 생산관리시스템 개선에 나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마트 팜, 스마트 푸드를 미래 먹거리로 주목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현실에 적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태진시스템이 스마트 팩토리에 이어 스마트 팜, 스마트 푸드 등 연관 산업으로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나섰다.

태진시스템 김영남 대표는 “당연한 말이지만 제조 현장은 어떤 형태든 제조 공정이 뒤따르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스마트 팩토리의 도입이 요구된다”면서, “스마트 팩토리 분야 후발주자인 우리나라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먹거리에 집중해야 하고, 스마트 팜과 스마트 푸드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MES와 ERP의 연계, 제조 현장의 빠른 관리와 대응

태진시스템은 바코드와 전자태그(RFID), PDA 분야를 비롯해 비전시스템과 센서 등 계측 분야 전용의 개발솔루션(SPC 통계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입출고 관리와 생산관리 시스템인 공정물류관리(POP), 도소매 판매관리 시스템과 육가공 라벨링 시스템, 또 근태·식수 관리 시스템 등 고객이 요구하는 효율적인 최적의 솔루션을 고객의 눈높이에서 검토하고 개발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태진시스템 김영남 대표는  MES 구축 간 ‘몸에 맞는 옷’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태진시스템 김영남 대표는 MES 구축 간 ‘몸에 맞는 옷’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태진시스템의 생산관리시스템(이하 MES)은 현재 제품이 완성될 때까지 발생하는 생산 활동을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생산현황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하기 때문에 생산 현장에서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단순히 생산 제조활동을 넘어서고 계획과 제어활동까지 온라인으로 통합해 하부단으로는 현장의 자동화기기를 연결하고 상부단으로는 생산계획(이하 ERP) 시스템과 연계해 제조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가 중요하다

실제 태진시스템의 MES를 통해 기업은 생산품의 수집과 분석을 비롯해 생산 공정의 제어와 감시가 자동화돼 생산성과 업무 능률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또 경영자와 작업자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장점도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스마트 팩토리가 언급조차 되지 않던 지난 2003년부터 MES 솔루션을 연구하고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부산과 경남 지역은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조선과 철강, 자동차 산업 등이 발전한 지역이고,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대한 요구가 높다”면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IT 회사이면서, 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PLC 설비 등을 아우를 수 있어 기관과 업계에서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비해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데이터의 중요성, 또 현재의 설비 구성 등 스마트 팩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한 경영자들의 이해가 부족한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스마트 팩토리 사업 전 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야 하고, 어떤 공정을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판단 등 현실적인 컨설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진시스템의 ERP 예시 이미지 [사진=태진시스템]
태진시스템의 ERP 예시 이미지 [자료=태진시스템]

100% 커스트마이징, 맞춤형 솔루션 제공

원가 절감을 위해 수작업으로 진행된 공정을 자동화하려는 요구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 자명하다. 따라서 경영자가 제조 현장의 개선점을 분석하기 위해 신뢰성 높은 데이터가 전제되어야 하고,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집계하고, 이렇게 모아진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MES가 필요함을 밝힌 것이다.

2003년 창업 후 매해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상승을 이루고 있는 태진시스템은 MES 구축 간 ‘몸에 맞는 옷’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경영진이 원하는 수준, 조직의 문화와 색깔이 반영된 시스템 개발을 위해 창업부터 현재까지 100% 고객사에 맞도록 커스트마이징 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이어 “지난 15년을 100% 개발형으로 진행한 탓에 제법 많은 양의 리소스를 구축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팜, 스마트 푸드 등 잘할 수 있는 일,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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