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협회, 대북사업가 송금호 대표 초청해 대북 경협 논의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7.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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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서 특별보좌관을 지낸 에스디에스글로벌 송금호 대표를 초청해 강연하고 남북경협TF 회원사와 다양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정치적 리스크 해소로 지금이 남북경협 준비 최적기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지난 7월 25일, 국내 최고 민간 대북전문가인 송금호 대표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IT기업인 에스디에스글로벌 송금호 대표는 최근까지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서 특별보좌관으로 근무하며 정부의 남북경협 실무를 도운 대북사업 전문가다.

이번 세미나는 협회가 준비하고 있는 남북경협TF 참가회원사 실무자 및 임원들을 중심으로 대북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부의 태양광 대북사업 정책과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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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5일 태양광산업협회가 개최한 남북경협 세미나에서 관계자들이 다양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태양광산업협회]

이번 세미나에서 ‘남북 경제협력의 전망과 과제, 그리고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한 송금호 대표는 남북 경제협력 전망과 남북 경협의 제한사항 그리고 기업의 입장에서 실제적으로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변화된 북한의 실상과 현실에 대해 직접 방북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이날 강연에서 경협 참가사들은 북한의 전력현황과 태양광사업진출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송금호 대표는 “이제까지 대북사업의 가장 큰 리스크였던 정치적 리스크가 상당히 높은 확률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하며 지금이 경협을 준비할 가장 적기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최근 참여의사를 밝힌 7개 회원사와 협회 사무국을 중심으로 TFT를 구성했다. TFT는 협회 정우식 상근부회장이 직접 팀장을 맡아 이끌어 갈 예정이며,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경협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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