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협회 ‘남북 재생에너지 협력’ 주제로 세미나 개최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8.23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전문가를 초청해 재생에너지 분야 남북경협 TF 세미나를 개최했다.

녹색에너지 전략연구소 김윤성 책임연구원 초청, 북한 에너지 현황 등 설명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 남북경협 태스크포스팀(이하 TFT)이 지난 8월 22일 ‘남북 재생에너지 협력과 실현가능성’을 주제로 내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녹색에너지 전략연구소 김윤성 책임연구원을 초청해 남북 재생에너지 협력과 실현가능성을 주제로 내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김윤성 책임연구원을 초청해 남북 재생에너지 협력과 실현가능성을 주제로 내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태양광산업협회]

이번 세미나에서는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김윤성 책임연구원이 북한의 에너지 현황 및 재생에너지 보급상황을 설명하며,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협력사업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북한 특유의 리스크를 고려해 단계적 접근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서도 개발 협력 차원의 접근이 실효적일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 연구원의 발제 후 TFT 관계자들은 북측의 상황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로드맵을 구축하고 제도 개선, 재원조달 방안, 계통 대응, 사업모델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지난 7월, 7개 회원사와 협회 사무국을 중심으로 에너지 남북경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으며,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송영길 위원장을 초빙해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신북방정책에 대해 강연을 청취했다.

또, 국내 최고 민간 대북전문가인 에스디에스글로벌 송금호 대표를 초청해 1차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1차 세미나에서 송금호 대표는 남북 경제협력의 전망과 과제, 그리고 준비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TFT는 월 1회 정례 세미나를 열어 태양광 분야를 중심으로 남북 경제‧에너지 협력을 위한 전문가들의 식견과 협회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나가고 있다.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세미나 내용을 바탕으로 9월부터는 더 구체화된 접근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