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텍사스 A&M과 제휴 통해 고급 자동화 연구실 구축 나서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8.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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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및 엔지니어링 기업 에머슨이 미국에서 가장 크고 권위있는 공학대학교 중 한 곳인 텍사스 A&M에 15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로써 재학생들은 전 세계 산업 시설에서 가장 혁신적인 고급 자동화 기술 중 일부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설비 운영 시뮬레이션 통한 최신 하이테크 교육 환경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텍사스 A&M은 에머슨의 기부로 지어질 고급 자동화 연구실 설립을 발표했다. 이 연구실은 텍사스 A&M 공대생에게 오일 및 가스, 정유, 생명과학, 식음료 및 기타 산업 분야의 실제 설비 운영을 시뮬레이션한 최신 하이테크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사진=에머슨]
연구실은 텍사스 A&M 공대생에게 오일 및 가스, 정유, 생명과학, 식음료 및 기타 산업 분야의 실제 설비 운영을 시뮬레이션한 최신 하이테크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사진=에머슨]

연구실은 올해 가을에 개소하게 될 52만5,000평방피트의 최첨단 시설 Zachry 공업 교육 복합시설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 사업부 마이크 트레인(Mike Train) 사장은 "텍사스 A&M은 미국 최고의 공학 대학 중 하나이며 훌륭한 연구소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여성처럼 공학계에서는 드문 인재들을 입학·졸업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파트너십 결성에 큰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투자는 글로벌 차원으로 수요가 큰 ‘디지털 인력’에 합류하기 위한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및 훈련을 목표로 삼고 있는 엔지니어 및 제조업 근로자 교육에 대한 에머슨의 공약에 기반한다”고 전했다.

신규 고급 자동화 연구실과 더불어, 에머슨은 교육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완전히 기능하는 증류탑에 공정 제어 장비를 제공한다. 이곳에서 직접 학생과 강사가 만나 연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에머슨은 또한 공과대학과 협력해 Zachry 공업 교육 복합 시설 전반에 산업 무선 기술을 통합하고 확장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부를 넘어 텍사스 A&M 계측 심포지움의 연간 참여는 물론 오늘날 엔지니어링 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검토하는 캠퍼스의 기술 교류 세션 참여 등으로의 확장이라 할 수 있다.

대학 부총장이자 공과대 캐서린 뱅크스(M. Katherine Banks) 학장은 "시설 지원은 물론 차세대 자동화 및 무선 산업 기술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Aggie 엔지니어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해준 에머슨 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에머슨 고급 자동화 연구실은 매년 1,400명의 공과대학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8년 동안 텍사스 A&M은 공과대학 25-25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공대생 등록수를 1만9,000명에서 2만5,000명으로 늘리기로 계획하고 있다. 유지를 통한 성장 외에도, 이 계획의 주요 목표는 STEM 교육에 불충분한 그룹의 참여를 늘리는 것이다.

이 텍사스 A&M 프로그램은 에머슨의 STEM 교육과 함께 2년 기술 커뮤니티 대학부터 4년제 대학교 프로그램까지, 전 세계 350개 이상의 교육 기관과 함께하고 있다.

에머슨 고급 자동화 연구실에는 DeltaV 제어 시스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Fisher 제어 밸브, Rosemount 측정 장치, Appleton 필드 구성품, Micro Motion 코리올리스 미터와 통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물론, 미주리 주 세인트 루이스의 Ranken 기술 대학에서 에머슨과 제조 교육 파트너십을 갖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제작하는 유지보수 교육 시뮬레이터 장비까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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