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기차 호응 높아 추가 보급 추진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8.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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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성능과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전기차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순천시는 추경예산을 확보해 올해 57대를 추가 보급한다.

추경예산확보, 오는 26일부터 57대 추가보급 시작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전기차 보급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추경예산에서 사업비를 확보해 57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예정 수량인 105대는 상반기에 완료됐고, 2015년 지원을 시작한 이후 전기차 선도도시를 목표로 지금까지 전체 447대를 보급했다. 전기차 보급이 최근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 것은 보조금 규모가 적지 않은데다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지자체의 보급 의지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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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에서는 타 지자체 보다 월등히 많은 1대당 최대 2,08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pixabay]

또한, 전기차 성능도 개선돼 주행거리가 400km 이상되는 신차가 출시되는 등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된 것도 확산 보급에 기여했다.

그동안 전기차 보급의 장애로 있었던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인프라 부족을 호소했으나 순천시에서는 타 지자체 보다 월등히 많은 1대당 최대 2,08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충전시설 확충에 주력해 지난해까지 급속충전기를 40기로 늘렸으며, 2018년에는 선암사, 송광사, 관광지 등에 20여기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신청은 제조사별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접수하고,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의 일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김태성 환경보호과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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