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전기차 인기 절정으로 올해 목표 조기 보급 달성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8.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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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올해 2월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시행한지 5개월만에 올해 목표 보급수량인 75대를 보급 완료했다.

올해 보급 목표 조기 달성, 하반기 추가 보급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양산시는 전기차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 추경예산에서 국비 3억6,000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지방비 2억4,000만원을 편성해 전기차 약 30대를 하반기에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전기차를 보급하기 시작한 이래 2016년 12대, 2017년 47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보급분인 75대를 더해 총 134대를 보급했다.

양산시가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양산시는 하반기에 추가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양산시가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양산시는 하반기에 추가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전기차 보급에 있어 충전인프라 부족과 짧은 전기차 주행거리 성능 등은 보급에 장애요소였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고 전기차 구매지원 보조금 등이 대폭 개선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대폭 증가했다.

양산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대폭 늘리는데 집중했다. 작년까지 7대였던 관내 공용 충전시설은 올해 급속충전기 35대가 추가 설치돼 총 42대로 늘었다. 아파트형 충전시설 역시 급속 21대와 완속 45대 등 총 66대가 추가 설치됐다. 이로써 양산시는 총 108대의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올해 국비 보조금이 작년에 비해 200만원 낮아진 최대 1,200만원으로 책정됐으나, 도비와 시비를 정책 700만원으로 보조해 차종별로 최대 1,900만원을 보조해 전기차 보급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올해 코나, 니로, 볼트 등 주행거리 400km 이상으로 성능이 향상된 차량이 대거 출시된 것도 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했다. 양산시의 올해 보급 물량 75대 중 47대가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가진 차량이었다.

더불어 민선7기 김일권 양산시장의 관용차를 전기차로 사용하면서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점도 한 몫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전기버스 3대를 관내 노선에 적용할 계획이다”며,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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