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국가 화학산업 혁신 성장 주도 결의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9.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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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은 전직원 ‘소통’을 키워드로 창립 제42주년 기념식을 열고 자랑스러운 화연인(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창립 42주년 기념식, ‘자랑스러운 화연인’ 제막식 함께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 이하 화학연)은 지난 31일 전직원 소통과 화합을 위한 직원 소통의 시간을 갖고 연구원 소식 및 성과, 기념식 수상자 소개와 부서별 응원 등을 담은 영상을 제작‧상영했다.

또한 연구원은 직원 사기와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42년 동안 창립기념식에 수상했던 직원 이름을 벽에 전시하는 ‘명예의 전당’을 새롭게 구성해 전직원에게 공개했다.

화학연이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화학연구원]
화학연이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화학연구원]

이번 기념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에는 핸드폰, PC 등 첨단 기기의 필수 소재인 폴리이미드 필름을 개발하고 국내 고분자 소재 발전에 기여한 원종찬 박사가 선정되었다. 올해의 KRICT인상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옥심계 광개시제를 개발해 상업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 근 박사가 선정됐다.

또한 화학연 연구대상에는 지능형 스마트 코팅 소재 및 감지 소재 연구를 수행하고 최근 입김으로 위변조 구별이 가능한 변색 필름을 개발한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센터장 노승만)가 수상한다.

이밖에도 한국화학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화학연의 창의적 연구개발을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수여하는 ‘채영복 우수논문상’을 비롯해 공로상, 장기근속표창 등의 시상이 있었다. 수상자들은 영상으로 미리 소개됐으며, 영상에는 부서별 응원과 격려도 함께 담겼다. 이외에도 수상 소감 발표 및 원장 창립 기념 발표, 직원 소통 다과회 등 ‘소통’을 키워드로 한 기념식이 이어졌다.

이날 개최된 '자랑스러운 화연인(명예의 전당) 제막식'에서는 제1회 KRICT인상 김대황 박사를 비롯해 1984년부터 2018년까지 수상한 직원의 명패가 행정동 1층 벽면 24.5㎡에 전시됐다. 연구원은 그동안 국가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기리고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본 명예의 전당을 구성하고 임직원 및 방문객에게 개방했다.

화학연 김성수 원장은 창립 기념 발표에서 "화학연이 앞으로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하고 국민‧사회에 대한 책임을 준수하며 화학분야 R&D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전직원이 주인이 되어 조화와 화합을 통해 수평적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올해 창립 42주년을 맞은 화학(연)은 화학 및 관련 융복합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과 공공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국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자원화’,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화학소재’, 건강한 삶을 위한 ‘의약바이오’, 화학 신산업 창출을 위한 ‘미래융합화학’, 사회 산업 요구 대응을 위한 ‘화학플랫폼’ 연구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를 위한 화학, 지구를 위한 화학(Chemistry for Us, Chemistry for EARTH)’ 비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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