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00만대 보급 위해 아우토반을 달려라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10.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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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에서의 전기차 확산은 더욱 빨라 질 것으로 전망된다.

TUE, 충전인프라 구축으로 전기차 100만대 시대 이끈다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독일은 자동차 강국이자 환경 강국이다. 재생에너지 사용 및 확산에 어떤 나라보다 적극적이며,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실행력은 놀라울 정도다.

자동차와 환경 강국답게 독일은 2020년까지 전기차 보급 목표를 100만대로 잡고 있다. 2015년까지만 해도 4만8,000대에 불과했던 독일의 전기차는 2017년 연평균 68%, 12만3,000대로 증가했으며, 올해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TUE의 Thomas Specht 대표(오른쪽)과 Dipl.Kauffrad Uta Hermes 영업 및 마케팅 이사(왼쪽) [사진=인더스트리뉴스]
TUE의 Thomas Specht 대표(오른쪽)와 Dipl.Kauffrad Uta Hermes 영업 및 마케팅 이사(왼쪽)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독일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면서 독일 내 전기차 기업 역시 시장의 팽창에 대비하고 신규시장 발굴을 위해 새로운 곳을 찾고 있다. 독일 동부지역의 에너지 기업 및 전기차 분야 대표 기업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 관계 발전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독일무역투자진흥처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여러 기업 중 TUE로슈톡(Technische Überwachung Rostock Gmbh, 이하 TUE)은 2016년에 설립된 기업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컨설팅 서비스는 물론 충전소 건설에 대한 현장분석, 사업 및 경제적 타당성 평가에 특히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 제품 추천, 프로젝트 관리 및 충전소 건설 관리와 이와 관련된 행정업무도 진행한다.

TUE는 북부 독일의 자산관리협회와 CDU의 경제 이사회, ‘메클렌부르크-포어폼베르주 전기자동차 능률센터’, 지방공공시설과 지방자치단체, 관광업체, 건설 및 자동차 산업분야의 수많은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

TUE의 Thomas Specht 대표는 이번에 독일무역투자진흥처와 한국을 방문하게 된 이유에 대해 “현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마켓 운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직접 와서 보니 시장의 잠재력이 높다”며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Thomas Specht 대표와 함께 참석한 Dipl.Kauffrad Uta Hermes 영업 및 마케팅 이사는 “정확한 시장 타깃을 정하지는 않았으며, 시장 조사와 현지 확인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한국의 전기차 시장에 대해서 정부가 일괄적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관리하는 것이 흥미롭다며, 독일의 경우 독일 자체 법이 까다로운데다가 지자체의 전기차 관련 법안이 제각각이라 정부의 협치가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