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반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위기 극복 필요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11.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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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등과 같은 주요 혁신 기술들은 일반 중소·중견기업들이 당장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며 현실적으로 비용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 준비 방안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시작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많은 전략들을 세우고 있다. 그 중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는 노력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들을 도입하는 데 있어 대부분의 기업들은 투자비용을 고려치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4차 산업혁명, 스마트팩토리 관련 컨퍼런스 및 세미나를 통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지만 정작 우리 현장에 이를 도입하기에는 아직 먼 미래 같다. 

향후 중소중견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기반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위기 극복이 필요하다. [사진=dreamstime]
향후 중소중견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기반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위기 극복이 필요하다. [사진=dreamstime]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플랫폼이나 솔루션들은 대부분 대기업 위주의 플랫폼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시장의 트렌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정작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일반 기업에서 선뜻 도입하는데 무리가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이러한 변화를 간과한 채 현실에 안주해 기업을 이어가다보면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히게 되고 다른 기업들에 비해 뒤쳐져 있는 현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 보다는 현재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파악해 가장 중요한 요소부터 바꿔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수 있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를 도입하기 전 기업들이 어떻게 올바르게 준비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이에 오라클 마가레트 하리스트 콘텐츠전략 및 구현 디렉터는 AI와 빅데이터 기술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하리스트 디렉터는 먼저 비즈니스 성과로 출발하는 것과 고립된 데이터를 개방하고 통합하는 것, 그리고 IT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것 등 3단계로 정의했다.

하리스트 디렉터는 “데이터는 매출 증대와 수익창출이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조직에 가치를 제공하며 데이터를 사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데이터를 사용해 적시에 적절한 제품을 정확한 고객에게 타겟팅하고 아마존이나 우버 등과 같이 파괴적인 기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거나 운영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면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조직에서 추구해야 하는 비즈니스 결과를 파악한 후 수집해야 하는 데이터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라클 마가레트 하리스트 콘텐츠전략 및 구현 디렉터는 AI와 빅데이터 기술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진=dreamstime]
오라클 마가레트 하리스트 콘텐츠전략 및 구현 디렉터는 AI와 빅데이터 기술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진=dreamstime]

하리스트 디렉터는 “고립된 데이터들을 개방하고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자본 경제의 법칙은 보다 자유롭게 데이터가 개방되고 통합될수록 보다 더 많은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많은 조직에서 데이터는 고립된 형태로 저장되고 활용된다. 이미 기업 내부에는 다양한 데이터들과 마케팅 데이터, 영업 데이터, 공급망 데이터, 인사 데이터 등은 상호 의존성 이 높고 하나의 데이터는 다른 데이터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직은 가치를 완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공유된 단일 통합 데이터 저장소가 필요하다. 

하리스트 디렉터는 “조직간 ERP 시스템만으로 훌륭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보다 더 큰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ERP와 CX, HCM 및 SCM을 완전히 통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프라 서비스에 AI가 포함된 솔루션을 찾아보고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봄으로써 AI에 대한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실현을 구체화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AI에 대한 최선의 접근법은 서비스 자체에 AI 기술을 통합하고 포함하는 것이다.

이런 3단계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중소·중견기업은 기술력의 부족과 자본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 대한 대책을 사전에 준비하고 계획한다면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해 도태된다거나 새로운 정보의 유입이 늦어 대기업에 뒤쳐지지 않고 4차 산업혁명을 전략적이고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