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PV특집] 이스퀘어이앤씨, 패시브 기술 통해 효율적으로 건물에너지 활용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3.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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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PV 확대와 효율적인 건물에너지 활용 등은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며, 나아가 미래 우리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는 방안이라고 볼 수 있다.

도시 설계 과정에서부터 BIPV 적용된다면 확산속도 더욱 빨라질 것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재난으로 인식되고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관련 산업과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대응을 위한 여러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사용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기 이전에 미세먼지 및 기후변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며,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

이스퀘어이앤씨 박노호 대표
이스퀘어이앤씨 박노호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스퀘어이앤씨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미래 구축을 위해 효율적인 건물에너지 활용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건축물에 패시브(Passive) 기술과 엑티브(Active)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설계를 주도하고 있는 친환경 기업이다. 

이스퀘어이앤씨가 집중하고 있는 사업 분야는? 이스퀘어이앤씨는 건물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친환경 미래를 구축해 나가는 기업이다.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을 통해 전력을 직접 생산하고 자급할 수 있는 엑티브 기술과 시스템창호, 진공유리 등을 통해 단열을 높이는 패시브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신에너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연료전지 사업을 통해 건물형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스퀘어이앤씨 제품의 특징은? 효율적인 건물에너지 활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단열이다. 단열 성능 향상을 위해 이스퀘어이앤씨는 초고단열 진공유리를 장착한 시스템창호를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패시브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뛰어난 단열 성능을 가지고 있다.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경우 단열을 위해 이중창을 사용한다. 하지만 2중창의 경우 창과 창 사이의 청소가 어렵고 설치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넓은 면적을 사용하는 만큼 사용되는 재료의 양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비용 증가도 뒤따른다. 이스퀘어이앤씨가 공급하고 있는 초고단열 진공유리를 장착한 시스템창호는 단열성능이 이중창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이며, 청소가 용이하고 적은 면적에 설치가 가능하다. 또, 사용되는 재료의 양이 기존 이중창 대비 절감돼 설치에 대한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BIPV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가 부진한 이유는? 우리나라 건축물의 70%가 공공주택이다. 도심 생활이 확대되고 집중되는 인구가 증가할수록 도심지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건물 분야의 에너지 절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건물에서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했듯이 BIPV를 활용한 엑티브 기술과 단열 향상을 위한 패시브 기술 등을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기술을 활용하는데 있어 건축주와 설계사, 건설사가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설계사의 인식 개선과 의지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건축물을 설계하는데 있어 제로에너지 빌딩 구축을 위한 설계가 이뤄져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이러한 활동이 매우 부족하다. BIPV는 건자재로 활용되기에 설계단계에서 적용되지 않는다면 구축 자체가 쉽지 않다. 단열성능 역시 마찬가지다. 설계과정에서 단열이 뛰어난 창호 사용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해야 하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취약한 상황이다.

BIPV 기술은 건축물에 적용되기에 디자인적 어울림이나 심미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재의 제품이나 기술을 활용하기보다 심미성을 높인 제품을 개발해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 현재 보급되고 있는 제품들로도 충분히 심미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이에 대해 건축설계사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설계 단계에서부터 활용되지 않는 이유도 있다.

이스퀘어이앤씨 박노호 대표는 "BIPV나 초고단열 시스템 창호의 확대를 위해서는 건축 설계 과정에서 적극적인 활용 의지가 있어야 된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스퀘어이앤씨 박노호 대표는 "BIPV나 초고단열 시스템 창호의 확대를 위해서는 건축 설계 과정에서 적극적인 활용 의지가 있어야 된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BIPV 확대 및 효율적인 건물에너지 사용을 위한 방안은? 최근 정부에서 BIPV 설치비의 70%를 지원한다는 정책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지원 정책은 시장 확대를 위한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다. BIPV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마련된 가운데 전문적인 BIPV 엔지니어링 양성을 이끌어 내는 것도 필요하다. BIPV 전문 엔지니어링과 건축주, 건축가가 서로 협력하게 된다면 시장의 확대와 수요 증가는 자연스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BIPV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도시 계획 단계에서부터 이러한 사항을 고려하고 설계 시공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기반 마련도 필요하다. 도시 계획 단계에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이뤄진다면 친환경 건축물 또는 마을로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대표 상징물로 자리매김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티브 및 패시브 기술은 효율적인 건물에너지 활용을 위한 필수기술이다. 단순히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급속한 설치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접근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 BIPV가 적용되고 단열 성능의 시스템 창호가 설치된 건축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견학하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느낌이 들게끔 해야 한다. 또한, 이들 건축물이 가진 장점과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자부심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며 친환경 미래 구축을 위해 함께 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스퀘어이앤씨의 올해 계획과 목표는? 이스퀘어이앤씨는 패시브 성능에 효과적인 시스템 창호를 보급하고 확대하는 더욱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BIPV 확대를 위해 건축 설계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엑티브 및 패시브 기술 적용이 비단 지금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자녀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대안임을 알려나갈 생각이다. 더불어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 보급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소경제 사회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확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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