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안 비금도 300MW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3.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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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신안군 비금도 염전부지 300MW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염전부지 주민참여형 육상 태양광사업 업무협약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3월 22일, 신안군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LS산전, 호반산업, 해동건설과 신안군 비금도 염전부지 300MW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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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신안군 비금도 염전부지 300MW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비금면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곽방근 이사장, 한수원 오순록 그린에너지본부장, LS산전 박상용 대표, 호반산업 김진원 대표, 해동건설 박찬 대표, 비금면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안 비금도 300MW 태양광발전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형 태양광발전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5,544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신안군 비금면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설립된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과 발전회사 및 건설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수원 오순록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수원은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민간투자 확대로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해 사업성이 떨어진 염해농지와 염전에 대규모 태양광사업을 추진하고, 영농병행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업방식을 다각화하고 2030년까지 총 사업비 20조원을 투자해 신규 신재생설비 7.6GW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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