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인버터 탑재 에어컨 저전력화 기여하는 신제품 구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4.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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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이 백색가전 모터 구동 및 EV충전 스테이션에 최적인 신제품을 구비했다.

업계 최고 속도의 역회복 시간 및 설계 자유도 향상 실현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로옴(ROHM)이 에어컨, 냉장고 등 백색가전의 모터 구동 및 EV 충전 스테이션에 최적이며, 업계 최고 속도의 역회복 시간(trr1)과 설계 자유도 향상을 실현하는 600V 내압의 Super Junction MOSFET(이하, SJ-MOSFET) “PrestoMOSTM(프레스토모스)”에 새롭게 ‘R60xxJNx 시리즈’ 30기종의 라인업을 구비했다.

로옴이 백색가전 모터 구동 및 EV충전 스테이션에 최적인 신제품을 구비했다. [사진=로옴]
로옴이 백색가전 모터 구동 및 EV충전 스테이션에 최적인 신제품을 구비했다. [사진=로옴]

이번에 개발한 신 시리즈는, 기존품과 같이 로옴의 독자적인 라이프 타임 제어 기술을 구사함으로써, 업계 최고 속도의 역회복 시간 (trr)을 실현했다. 이로써, IGBT 대비, 경부하 시의 전력 손실을 약 58% 저감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MOSFET를 ON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압 기준을 높임으로써, 손실 증가의 원인 중 하나인 셀프 턴 온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내장 다이오드의 특성을 최적화함으로써, SJ-MOSFET 특유의 소프트 리커버리 지수를 개선해 오동작의 원인이 되는 노이즈를 저감했다.

이를 통해, 고객측에서의 회로 최적화의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설계 자유도가 향상됐다. 이번 시리즈는 이미 월 10만개의 생산 체제로 순차 양산을 개시했다. 전(前)공정은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로옴 아폴로에서 진행되며, 후(後)공정은 한국에 있는 로옴코리아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3월부터 각종 부품 유통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판매도 시작했다.

로옴의 R60xxJNx 시리즈는 셀프 턴 온 현상 및 노이즈 대책을 실시해, 일반품인 고속 trr 사양의 SJ-MOSFET에 비해 고객의 설계 자유도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MOSFET에 구조상 존재하는 기생 용량을 최적화함으로써 스위칭 시에 의도하지 않은 게이트 전압을 20% 삭감했다.

더불어, MOSFET를 ON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압 임계치 (Vth)를 약 1.5배로 확대해 셀프 턴 온 현상이 발생하기 어렵게 설계했다. 따라서, 고객 측에서 실시하는 게이트 저항 등을 통한 손실 조절 범위가 확대된다.

그 밖에 로옴의 R60xxJNx 시리즈는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소프트 리커버리 지수를 30% 개선해, 업계 최고 속도의 역회복 시간 (trr)을 유지함과 동시에, 노이즈를 저감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고객 측에서의 게이트 저항 등을 통한 노이즈 조절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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