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인 40개 기업 선발해 성장단계별 육성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레디(REDi)’를 제공하는 에너닷(대표 이동영)은 5월 10일, 신한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 5기 육성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핀테크·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신한금융이 2015년에 설립한 ‘혁신기업 발굴 플랫폼’이다. 2015년 첫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112개 스타트업 육성과 약 83억원의 직접투자가 이뤄졌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11일 신한 퓨처스랩의 제2출범을 선포하면서 발굴·육성·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하는 ‘발굴 스케일업(Scale-Up) 전략’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퓨처스랩 육성기업의 범위를 기존 핀테크기업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확대하고 5년 간 250개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과 함께 신한퓨처스랩 5기 육성기업으로 총 40개의 기업을 선발했다. 에너닷은 신한퓨처스랩 5기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디지털 신기술 자문 지원, 금융 솔루션, 투자 육성 작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레디(REDi)’ 를 개발 중인 에너닷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 소비량, 유지보수비 등 각종 신재생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분석·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발전소 사업자들에게 체계적인 발전량 관리와 효율적인 전력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에너닷 이동영 대표는 “신한퓨처스랩을 졸업한 기업 중 상당수가 핀테크,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한금융과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으로 에너닷은 에너지와 금융 산업의 혁신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