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유니슨(대표 허화도)은 6월 5일 광주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과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U136 설치 현장에서 ‘육∙해상 공용 4.2MW-U136 제품공개회’를 개최했다. 제품공개회에는 풍력사업개발사, 발전사, PF금융기관, 공공기관, 풍력관련 산업계, 언론사, 협회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유니슨’은 2015년 말부터 3년여간 U136을 개발해 2018년 9월 전남 영광군에 시제품을 설치하고, 10월부터 실증운행을 진행해 왔었다. 지난달 23일에는 풍력터빈 국제인증 기관인 DEWI-OCC로부터 인증을 획득해 상업화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유니슨 관계자는 “제품공개회 기획단계에서 70~80여명 참석을 예상했으나, 풍력업계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U136의 시장출시는 단순히 유니슨의 자부심을 넘어 대한민국 풍력기술의 진보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유니슨 허화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유니슨은 재무적 어려움과 대기업 및 글로벌 터빈메이커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틈바구니 속에서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공급수량 123기(점유율 40%), 공급용량 231.8MW(점유율 32.3%)의 터빈을 공급해 국내의 어려운 풍력산업 환경에서도 굳건히 국산 풍력시장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슨 방조혁 연구소장은 제품발표를 통해, “U136은 4MW급 U4 Platform으로 설계돼 첫째, 단순한 구조로 내구성이 좋다. 둘째, 터빈의 모듈화로 운송 및 설치가 편리하다. 셋째, 육·해상의 다양한 지역에 설치가 가능하며 사업성 확보가 용이하다“고 U136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풍황을 고려해서 U136에서 로터직경 15미터를 확장해 U136 대비 에너지 생산량을 약 18% 증가시킨 저풍속용 육·해상 공용 U151(4.3MW) 터빈을 개발해 연말까지 인증 받을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