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출생부터 청소년기까지 환경유해인자 위해성 분석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는 최근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8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는 2015년부터 2019년 사이에 임신한 여성 10만명을 모집, 환경유해인자가 태아의 출생부터 청소년기까지 미치는 영향을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프로젝트다. 성장발달과 신경인지 발달(ADHD),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질환, 사회성과 정서발달 등 다방면의 연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현재 환경보건센터 및 지원센터, 지역 병원, 보건소 등 지정된 기관과 연계해 임신부를 모집하고 대규모 출생코호트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으며 양 기관은 임신부 모집과 함께 유해환경으로 인한 질병 예방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홍윤철 센터장은 “상록수 보건소와의 연계 협조는 환경유해물질이 모체와 태아, 어린이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보호·권고 기준 마련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