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국내외 유수 엔진기업과 선박 엔진 디지털화 맞손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7.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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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십 플랫폼 연계해 최적 엔진 모니터링·진단 솔루션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조선업계의 스마트십 전쟁에서 한발 앞서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독일의 유명 선박 엔진업체 만-ES(MAN Energy Solution), 국내 종합엔진 제조사 HSD엔진과 ‘선박 엔진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1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최동규 상무(앞줄 왼쪽 두번째), HSD엔진 박달우 상무 (앞줄 왼쪽 첫번째), MAN-ES 비야네 폴다게르 최고경영자(앞줄 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최동규 상무(앞줄 왼쪽 두번째), HSD엔진 박달우 상무(앞줄 왼쪽 첫번째), MAN-ES 비야네 폴다게르 최고경영자(앞줄 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최적 운항 정보 제공을 위해 운항 중인 선박 엔진의 실시간 모니터링, 육상에서의 원격 진단, 그리고 엔진 이상 징후 조기 발견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선박 엔진의 디지털화, 엔진 성능 모니터링 가시화, 선박 엔진-스마트십 플랫폼-엔진 진단 솔루션 인터페이스 기술 등을 집중 연구·개발할 방침이다.

스마트십에 대한 높아진 선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십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 선박 엔진과 관련 기자재를 디지털로 연동시켜 최적의 엔진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대우조선해양의 궁극적 목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지털 선박 구현을 위해 디지털 트윈십 연구, LNG 처리·설계기술 최적화, 스마트십 솔루션 및 사이버 보안 상위등급 인증 등 다각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지속적 혁신으로 수주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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