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인베스트먼트, 제약·헬스케어 기반 AI, 빅데이터, ICT 산업 주목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광동제약이 미래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자회사를 통한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에 본격 나선다.
광동제약(부회장 최성원)은 올해 5월 설립한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디인베스트먼트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여신전문금융회사 승인을 획득, 본격적인 투자활동을 시작했다고 7월 29일 밝혔다.
![광동제약이 2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케이디인베스트먼트가 본격적인 투자활동에 돌입했다. [사진=광동제약]](/news/photo/201907/33639_27670_66.jpg)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광동제약이 출자한 200억원의 자본금을 종자돈 삼아 광동제약의 제약·헬스케어 산업 노하우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접목된 차세대 성장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경영 지도와 기술 지도를 포함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이미 투자와 재무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을 영입해 경영관리본부와 투자운영본부를 구성한 상태다. 첫 수장으로 선임된 모과균 대표도 광동제약 관리본부의 임원을 역임하며 광동제약의 상위제약사 안착에 기여한 동시에 다수의 바이오벤처에 성공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케이디인베스트먼트의 투자활동은 국내외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혁신기술의 인큐베이팅에 성공할 경우 해당기술을 광동제약에 이식해 신약 개발의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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