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바이오벤처 투자로 미래성장동력 발굴...투자전문 자회사 금융위 승인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7.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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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인베스트먼트, 제약·헬스케어 기반 AI, 빅데이터, ICT 산업 주목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광동제약이 미래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자회사를 통한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에 본격 나선다.

광동제약(부회장 최성원)은 올해 5월 설립한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디인베스트먼트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여신전문금융회사 승인을 획득, 본격적인 투자활동을 시작했다고 7월 29일 밝혔다.

광동제약이 2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케이디인베스트먼트가 본격적인 투자활동에 돌입했다.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이 2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디인베스트먼트가 본격적인 투자활동에 돌입했다. [사진=광동제약]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광동제약이 출자한 200억원의 자본금을 종자돈 삼아 광동제약의 제약·헬스케어 산업 노하우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접목된 차세대 성장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경영 지도와 기술 지도를 포함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이미 투자와 재무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을 영입해 경영관리본부와 투자운영본부를 구성한 상태다. 첫 수장으로 선임된 모과균 대표도 광동제약 관리본부의 임원을 역임하며 광동제약의 상위제약사 안착에 기여한 동시에 다수의 바이오벤처에 성공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케이디인베스트먼트의 투자활동은 국내외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혁신기술의 인큐베이팅에 성공할 경우 해당기술을 광동제약에 이식해 신약 개발의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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