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해외 공공조달 시장서 맹활약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7.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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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AID, 유니세프와 조달용 장기공급계약 연이어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 신약 ‘피라맥스(PYRAMAX)’가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서 연이어 두 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우수한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7월 3일 미국 대외원조기구 국제개발처(USAID)와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조달을 위한 장기 공급에 합의했다고 7월 24일 밝혔다. 공급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2020년 11월 23일까지 약 2년 8개월간이다.

신풍제약의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정제와 과립 2종으로 출시돼 있다. [사진=신풍제약]
신풍제약의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정제와 과립 2가지 제형으로 출시돼 있다. [사진=신풍제약]

이번 계약과 관련 신풍제약은 USAID의 경우 조달 품목 선정 기준이 매우 엄격해 조달 계약 체결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향후 USAID가 지정한 국가를 대상으로 필수의약품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USAID에 이어 7월 4일 유니세프와도 피라맥스 조달을 위한 장기 공급 협정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USAID와 동일하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피라맥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를 동시 치료할 수 있는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복합제제로서 차세대 항 말라리아 치료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적 시장에 더해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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