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신약개발 분야 정부부처 칸막이 없앤다!...범부처 전 주기 통합 지원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7.23 11: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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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10년간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 추진,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의 후속조치로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함께 범부처 공동사업으로 기획 중인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에 대한 각계의 의견 수렴을 위해 7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2021년부터 10년간 3개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신약개발 전 주기 통합 지원 범부처 R&D 사업이 추진된다. 사진은 종근당 연구원들이 신약 개발 연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종근당]
2021년부터 10년간 3개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신약개발 전 주기 통합 지원 범부처 R&D 사업이 추진된다. 사진은 종근당 연구원들이 신약 개발 연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종근당]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한 범부처신약개발사업 등 다양한 글로벌 신약개발지원사업이 일몰 또는 종료를 앞두고 있어 기존 사업들을 통해 축적된 신약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현재 정부는 기존 신약개발 지원 사업을 통합·연계해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10년간 국가신약개발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범부처 통합 지원을 통해 기존의 부처별 개별 지원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신약개발의 실용화 성과를 더욱 효율적으로 창출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세부 지원 부문은 크게 4가지다. 우수한 초기파이프라인의 지속적 공급을 목표로 한 신약 기반 확충 연구, 기초연구성과가 임상단계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약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연구, 기업중심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신약 임상개발, 그리고 신약개발 주요 단계별 장벽 해소를 위한 신약 R&D 사업화 지원이 그것이다.

정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기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기획을 보완한 뒤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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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2019-07-26 07:38:05
국가신약개발사업을 기획주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 아름다운 협경(Beautiful Coopetition)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은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다. 예타에 동참 한 부처 간의 예산 할당과 자원분배의 타당성이 최종적으로 설득되어야 한다. 신약개발의 최상위법인 생명공학육성법에 의거해서 신약개발의 바이오헬스 기간산업화를 추진해야한다. 혹 예산이 증액되거나 삭감에 대비한 글로벌 신약개발 미션의 선택 집중으로 시스템화된 프레임웤 프로그램을 별도로 만들어야 할지도 모른다.IMI 나 AMED를 벤치 마킹 할 수도 있지만 부처간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업그레이드 시킬수도 있다 합리적인 설계를 잘해야 한다. 사업단 만능주의는지양해야한다.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하지만 신약개발 리소스가 턱없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그나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기초원천기술, 비임상기술 그리고 약과학/의과학
중개연구를 활성화하여 4차산업혁명시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