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빌딩커넥티드’와 ‘플랜그리드’ 제품 통합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8.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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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콘과 현장 간의 업무 흐름 간소화… 시간 및 오류 절감 예상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인 오토데스크가 프리콘스트럭션과 시공 단계 간 편리한 데이터 전송을 위해 ‘빌딩커넥티드(BuildingConnected)’ 입찰 관리 솔루션과 ‘플랜그리드(PlanGrid)’ 기술을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두 솔루션의 결합으로 고객들은 빌딩커넥티드에서 플랜그리드로 설계 도서와 프리콘 파일을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게 돼 시간과 오류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랫폼 사용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현장 작업자들은 시공 단계에서 사용되는 프로젝트 계획 및 견적 등을 손쉽게 열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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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는 ‘빌딩커넥티드’ 입찰 관리 솔루션과 ‘플랜그리드’ 기술을 통합했다. [사진=오토데스크]

일반적으로 프리콘과 시공 단계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들은 동일한 설계 도서, 견적서 및 기타 문건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빌딩커넥티드와 플랜그리드의 통합으로 그동안 많은 시간을 들여 반복적으로 작성하던 파일과 문서를 현장 협업 소프트웨어로 직접 전송함으로써 야기됐던 파일 누락이나 데이터 오류, 소통 오류와 프로젝트 연기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프로젝트 관리자는 빌딩커넥티드 플랫폼에서 직접 플랜그리드 프로젝트를 생성할 수 있다. ‘푸시 투 플랜그리드(push to PlanGrid)’ 버튼 하나로 빌딩커넥티드의 모든 파일은 플랜그리드로 자동 전송되고, 이러한 파일을 현장에서는 모바일 단말기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설계 도서 및 프리콘 파일도 플랜그리드로 전송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관리자가 프로젝트를 직접 생성할 필요가 없고, 현장에 정확하고 종합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는 지난해 건설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 ‘빌딩커넥티드’, ‘플랜그리드’, ‘어셈블 시스템즈(Assemble Systems)’ 등 3곳을 인수한 이래 설계, 시공, 운영 등 건설 프로세스의 상호 연결을 목표로 최근 1년간 다양한 건설 솔루션을 결합해왔다.

오토데스크코리아 오찬주 건축·엔지니어링·건설 부문 상무는 “오토데스크 건설 솔루션들의 연동을 통해 고객은 사무실에서 설계 도서 파일을 현장으로 전송하거나 시공 과정에서 정확한 준공 자료를 참고하는 등 전체 프로젝트 주기에서 의미 있는 워크플로우를 실현하고 있다”며, “오토데스크는 디지털 시대의 건설 사업을 재구상하고 있고 앞으로 솔루션 통합이 고객에게 가져다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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