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Fusion 360에 전자 회로설계 기능 추가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01.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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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설계, 회로도 편집, SPICE 시뮬레이션 등 손쉽게 활용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오토데스크가 자사의 통합 CAD/CAM/CAE 소프트웨어인 ‘Fusion 360(퓨전 360)’에서 전자 설계 환경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기반의 설계, 제조 기술 혁신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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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가 자사의 통합 CAD/CAM/CAE 소프트웨어인 ‘Fusion 360’에서 전자 설계 환경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오토데스크]

올해부터 사용자들은 PCB(Printed Circuit Board) 설계, 회로도 편집(Schematics editing), 전자 회로 시뮬레이션(SPICE Simulation), 라이브러리 관리 등 주요 전자 기술 관련 기능을 Fusion 360에서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Fusion 360의 설계, 시뮬레이션 및 제조 통합 지원으로 전자 설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물리적인 생산까지 모두 동일한 개발 환경에서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Fusion 360은 전자 설계, 기계 설계 통합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실시간 파일화, 설계, 설치 및 제조 기능을 통합 지원한다. 다양한 기계 설계 및 제조 기능을 Fusion 360에서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며, PCB 레이아웃이나 회로도 편집 도구, 라이브러리 콘텐츠 등에 대한 액세스도 지원한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파일을 직접 불러오거나 호환 불가능한 데이터 형식을 조작하지 않아도 작업이 가능하다. 또 기존에 MCAD(Mechanical Computer-Aided Design), ECAD(Electronic Computer-Aided Design) 등 별도 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던 연결성의 문제들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는 “Fusion 360을 보다 진화된 형태의 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제공하고자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능들을 지속 추가하고 있다”며, “특히 Fusion 360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비롯한 자동화 기술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와 가치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설계, 제조 혁신을 새해에도 촉진시켜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Fusion 360을 통해 설계, 엔지니어링 및 제조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제공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서의 협업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번 Fusion 360의 전자 기능 지원으로 자사 솔루션을 전자 기술 등 다른 엔지니어링 분야와 결합해 여러 산업군의 사용자들이 장소나 시간의 구애받지 않고 필요에 따라 협업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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