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제군에 태양광 발전 황태 건조 시설 만든다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8.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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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과 ‘신재생에너지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8월 28일 강원도 인제군청에서 인제군과 ‘신재생에너지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우측 네 번째), 인제군 최상기 군수(좌측 네 번째) 및 관계자가 협약 체결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인제군 최상기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 국내 최초 수산공존형(황태덕장) 태양광 시범사업, 남북 평화의 도로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추진 및 기타 인제군 일원 태양광, 연료전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인제군은 신재생에너지 자원조사 및 발전소 건립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수행하고 중부발전은 자본참여, 발전소 건립 및 지역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제군은 전국 황태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의 생산지다. 황태를 자연건조 시키는 시설인 덕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수산공존형 신재생사업 추진으로 덕장 설치비 절감과 동시에,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역상생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인제군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등 지자체-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한 국내 부족 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국내 최초의 황태덕장을 활용한 수산공존형 태양광 사업의 모범사례 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향후 지역상생형 신재생사업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달성을 위해 태양광뿐만 아니라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 개발로 공공‧민간 부문과의 상생 협력하는 모델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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