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4차 산업혁명 대비’ 로봇 기술 세미나 개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9.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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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발전 기술 융복합에 초점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9월 24일 로봇기술 중소기업과 발전 분야 융복합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부발전은 발전회사 최초로 로봇기술 관련 세미나를 열었으며, 이는 지난 7월 수립한 ‘4차 산업혁명 중소기업 로봇기술 활용 발전 분야 융복합’이라는 신사업 추진 계획 중 하나다.

중부발전이 발전 분야와 로봇 기술 융복합에 나섰다.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이 발전 분야와 로봇 기술 융복합에 나섰다.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 측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과정”이라며, “발전 산업 설비 분야에 적합한 로봇기술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 세미나에는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원사 중 중부발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부심사를 거쳐 최종 7개 회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중 로보스코리아는 ‘발전소 냉각탑 수중청소 로봇 분야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선정된 기술은 중부발전 현장담당자와 매칭해 로봇 분야 중소기업 보유품목에 대한 테스트베드 시행, 연구개발(R&D)과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중부발전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로봇 분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중부발전의 동반성장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 발전소 현장견학, 중부발전 현장담당자와 함께 하는 기술상담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재환 본부장은 “로봇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발전 산업 분야에서 한국중부발전의 선도적 활동에 감사하다”며, “첨단기술이 집약된 발전현장에 로봇기술이 적용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이루어 질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중부발전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기술 환경과 고객요구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고 각종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로봇기술 발전소 실증사업 및 연구개발(R&D) 설비투자 지원, 연구개발과제 추진 등 로봇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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