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즐러, ‘해수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민간사업자 참여 확정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9.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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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구축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레즐러가 구성원으로 참여 중인 민간SPC 에이큐에이와 경남도청, 고성군청 간 컨소시엄은 지난 8월 26일 ‘해양수산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제2차 공모’의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일대 10만m2에 2019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3년 간, 국비 220억원 등 총사업비 800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첨단 순환여과시스템, IT 기반 바이오플락양식시스템, 친환경 스마트 종자생산시스템 등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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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계획 조감도 [사진=레즐러]

레즐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표적 미래 산업인 수산양식사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산업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핵심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레즐러가 얻는 이익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확장 가능성이 거대한 스마트양식 통합 플랫폼 사업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자본시장에서의 기업가치 또한 격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양식 산업 선도모델 구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주요사업 내용은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삼천포발전본부 일원 10만m2에 스마트양식 기술을 시험·실증할 테스트베드 1만6,000m2와 도로, 지하매설시설, 환경관리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등 배후부지 기반조성 8만4,000m2를 조성하는 것이다.

테스트베드에서는 국내 양식어종과 경쟁하지 않으면서도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바리류’와 국내에서 수입산의 비중이 높은 ‘새우류’에 AI, ICT 등 첨단기술과 스마트양식 기술을 결합시켜 양식기자재 실증 및 표준화, 생산과정의 빅데이터화를 실현할 것이며, 이러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스마트양식 산업의 선도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배후부지에서는 테스트베드에서 시험·실증을 거친 스마트양식 플랫폼을 민간 양식단지에 도입하는 개념으로 사업이 운영되며, 발전소 온배수 열원을 활용한 바리류, 새우류 양식, 가공, 유통 및 기자재 업체 등으로 구성된 집적화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상남도는 전국 어류양식 생산량 1위(2만6,000톤)를 차지할 정도로 해당 산업과 연계성이 강하다는 것과 특히 한국남동발전의 열공급설비 400억원 투입결정으로 인해 사업의 경제성이 배가된 점, 스마트양식 플랫폼의 확산성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스마트양식 시스템설계, ICT 플랫폼, 환경, 에너지 등 레즐러를 포함한 국내 유수의 15개 양식기자재 전문기업과 지역 어업인으로 구성된 ‘민간SPC 에이큐에이’가 우수한 평가 결과를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양식 통합 플랫폼 비즈니스 통한 사업 다각화

레즐러는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스마트양식 통합 플랫폼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은 물론, 테스트베드의 인프라를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선도적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했다. 장기적으로는 테스트베드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자사 소유 양식장 부지(태안)에 접목, ‘어업회사법인 레즐러 바이오로직스(가칭)’를 설립해 직접 양식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신수종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자사의 성장 동력을 증폭시키고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등 레즐러의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큐에이는 지난 9월 3일 레즐러 본사에서 가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자선정에 따른 필요 후속조치사항들을 의결했다. 민간 자부담분의 자금조달을 위해 단계별 내부, 외부증자 일정을 세웠으며, 사업장 주소지 이전(부산→경남 고성), 직원채용 및 운영계획 등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세부 사항들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컨소시엄은 올해 12월까지 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한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내년도 하반기까지는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2년 하반기부터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배후부지 기반조성은 2021년 하반기 공사가 완료되면 2022년부터는 도내 어업인들을 중심으로 분양 및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1단계 테스트베드 및 배후부지(10만m2)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단계 배후부지(31만6,770m2), 3단계 배후부지(22만6,446m2) 총 64만3,216m2의 세계적인 스마트양식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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