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현대엔지니어링 SAP S/4HANA 구축 사업 수주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0.02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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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 프로젝트 1차 통합 테스트 완료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웅진(대표 이수영)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인 현대엔지니어링의 S/4HANA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SAP ERP 구축 사업은 현대차그룹 계열 중 최초로 SAP의 차세대 ERP 솔루션인 S/4HANA를 도입한 사례로 웅진의 SAP 구현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웅진이 현대엔지니어링에 SAP S/4HANA를 구축한다. [자료=웅진]
웅진이 현대엔지니어링에 SAP S/4HANA를 구축한다. [자료=웅진]

현대엔지니어링은 컨버전 방식의 S/4HANA 도입을 채택했다. 컨버전 방식은 기존 데이터를 그대로 이관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구 ERP의 데이터를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최신 SAP 버전을 패치 방식으로 손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다양한 기술변화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웅진은 최근 3년 동안 SAP S/4HANA 구축 사업으로 누적된 800여개의 컨버전 개발 방법론 노하우와 기술력을 표준화했다. 특히 S/4HANA 컨버전을 구축할 때 안전한 데이터 이관을 위해 기존 운영 서버의 다운타임(Downtime)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엄격한 시나리오를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주력 산업군에 최적화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웅진 관계자는 “데이터 이관에 대한 위험부담을 낮췄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오픈 전까지 총 3차의 컨버전 통합테스트를 준비했고, 현재까지 1차 통합테스트를 원활하게 마무리 지었다”고 설명했다.

웅진 ERP 사업본부 이상용 본부장은 “웅진이 국내 최초로 성공한 S/4HANA 컨버전 구축 경험이 기업고객들에게 모범사례가 돼 꾸준하게 호응을 얻고 있다. S/4HANA와 다양한 기술을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웅진이 보유한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S/4HANA 방법론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디지털 비즈니스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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