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최첨단 기술 대거 탑재한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돌입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11.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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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최초 적용 등 상품성과 혁신성 강화… 판매가 3,294만원부터 시작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페이스리프트를 넘어선 변화를 보여줄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전국 영업점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현대차를 새롭게 대표할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강화된 상품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더 뉴 그랜저의 외장은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된다. 아울러 19인치 휠 공명기 적용, 후면 유리 두께 증대, 하체 보강 등을 통해 한 차원 개선된 실내 정숙성을 구현했다.

더 뉴 그랜저는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세심히 배려하는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특히 더 뉴 그랜저에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공기청정 시스템,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후진 가이드 램프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Parking Collison-Avoidance Assist-Reverse)를 비롯해 더 뉴 그랜저의 대표적인 주행 안전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Junctuon Turning) 기술을 통해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높였다.

그밖에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안전 하차 보조(SEA, Safe Exit Assist),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등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신 모델 수준의 큰 변화를 이루다

더 뉴 그랜저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하는 동시에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정체성에 걸맞은 디자인 혁신을 이뤄냈다.

전보다 더 커진 더 뉴 그랜저는 전장이 4,990mm로 60mm 늘어났으며, 기존보다 40mm 늘어난 휠베이스(축간거리)와 10mm 늘어난 전폭을 통해 전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외장은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으로 꾸며졌으며, 주간주행등(DRL)으로 ‘히든 라이팅 램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 발전했다.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 하면서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내장도 큰 변화가 눈에 띈다.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대차 최초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가 적용됐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자리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체공학적인 플로팅 타입의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편안하고 직관적인 UX(사용자 환경)를 완성했다.

내장도 큰 변화가 눈에 띈다.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사진=현대자동차]

엔진을 옵션처럼, 캘리그래피 트림 적용

이번 더 뉴 그랜저는 엔진을 옵션처럼 고를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고객이 더 뉴 그랜저의 트림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구조로 트림을 운영하기로 했다. 엔진 별로 선택할 수 있는 트림이 상이한 일반적인 형태 대신, 원하는 트림을 자유롭게 고른 뒤 엔진을 옵션처럼 선택할 수 있도록 트림을 운영하는 것이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엔진 사양과 관계없이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익스클루시브’, 최상위 트림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2개 트림 운영)

더 뉴 그랜저의 색상은 외장 미드나잇 블랙,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블랙 포레스트, 옥스포드 블루, 글로윙 실버(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등 8종과 내장 블랙 원톤, 브라운, 네이비 원톤, 베이지, 카키 원톤 등 5종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더 뉴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최저 3,294만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엔진 별로 2.5 가솔린 3,294만~4,15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539만원 범위 내로 책정될 예정이다.

트림 별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3,719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4,062만원, 캘리그래피 4,108만~4,539만원의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별도로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2개 트림이 운영되는 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3,328만~3,766만원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출시 후 확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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