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판매 실적 공개… 국내 6.4만여대, 해외 33.4만여대 판매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11.0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동 기간 대비 국내 판매 2.1% 감소, 해외 판매 2.6% 감소한 수치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헌대자동차가 10월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10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쏘나타가 1만 68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체 판매 1위에 올랐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019년 10월 국내 6만 4,912대, 해외 33만 4,99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9만 9,906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 기간 대비 국내 판매는 2.1%, 해외 판매는 2.6%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국내 세단 판매는 총 2만 8,041대로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713대 포함)가 1만 688대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40대 포함)가 9,867대, 아반떼가 6,571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RV는 싼타페가 6,676대, 코나 4,421대(EV모델 1,009대, HEV모델 671대 포함), 팰리세이드 3,087대, 베뉴 2,645대, 투싼 2,474대 등 총 1만 9,911대가 팔렸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래 역대 최대 판매실적인 608대를 돌파하며, 올해 누적 판매 3천대를 돌파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 77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3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786대, G70가 1,164대, G90가 935대 판매되는 등 총 3,885대가 판매됐다.

현대자동차 10월 판매 실적 [표=현대자동차]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그랜저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2019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남은 기간 동안 판매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연말에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및 통상 환경 악화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0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 감소한 33만 4,994 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