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차 산업혁명 기술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2.07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항에 도입해 검증된 우수한 기술을 해외 타깃 공항에 맞게 맞춤형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가 2월 6일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IT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중소기업 5개사(우리엘소프트, 소프트온넷, 원익로보틱스, 토르드라이브, 지피지기소프트)와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및 동반진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을 포함해 인천공항에서 IT 시스템 등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 5개 사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2월 6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해외진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토르드라이브 계동경 대표, 지피지기소프트 최충진 대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우리엘소프트 신성재 대표, 원익로보틱스 장경석 대표, 소프트온넷 송동호 대표
2월 6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해외진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토르드라이브 계동경 대표, 지피지기소프트 최충진 대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우리엘소프트 신성재 대표, 원익로보틱스 장경석 대표, 소프트온넷 송동호 대표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 운영 및 검증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동반성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사는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국산기술을 인천공항에 도입·운영해 검증된 시스템을 해외 타깃 공항에 맞게 맞춤형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국내 공항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은 타깃지역을 선정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는 등 인천공항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우수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AirCUS(공용체크인시스템), AirBRS(수하물일치시스템), 안내 서비스 로봇 등이 국산 기술로 개발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공항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