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전국 거점별 친환경 클러스터 구축 위한 첫 행보 나섰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6.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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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430억원 투자해 하루 평균 91t의 산업폐기물 소각과 300t의 슬러지 건조 및 폐수처리가 가능한 자원순환시설 건설공사 착공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EG가 최근 경북·울산 지역에 430억원을 투자해 3,602평 규모의 1단계 자원순환시설 건설공사를 착공하며, 친환경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에 나섰다.

EG는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지난 2019년 11월, 계열사인 EG메탈을 통해 폐기물 중간처리 및 종합 재활용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에너지파크를 울산에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국 거점별 친환경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중장기 플랜을 세운 것이다.

EG가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최근 울산에 3,602평 규모의 소각시설·슬러지 건조시설·폐수처리 시설 등을 포함한 종합 자원순환시설을 착공했다. 사진은 울산 종합 자원순환시설 조감도 [사진=EG]
EG가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최근 울산에 3,602평 규모의 소각시설·슬러지 건조시설·폐수처리 시설 등을 포함한 종합 자원순환시설을 착공했다. 사진은 울산 종합 자원순환시설 조감도 [사진=EG]

이번에 착공한 1단계 자원순환시설(소각, 발전, 폐수처리, 슬러지 건조)은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2단계로는 2023년 상반기까지 자원순환시설 추가 건설, 마지막 3단계로 2024년 상반기까지 매립장을 갖춰 경북·울산 지역에 1차 친환경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단계 자원순환시설공사는 투자비 430억원으로, 울산광역시 남구 3,602평(11,908.6㎡) 부지에 건축 연면적 1,857평(6,140㎡) 지상 5층 규모의 △소각시설 △슬러지 건조시설 △폐수처리시설 △발전시설 등이 포함됐다. 하루 평균 91t의 산업폐기물 소각과 300t의 슬러지 건조 및 폐수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단계 자원순환공사는 EG가 자체 환경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로 EPC(설계·조달·시공)와 O&M(운영·관리)을 제공하며, EG 주관 하에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수행한다.

EG 관계자는 “친환경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폐자원의 에너지화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는 한편, 친환경 자원순환 기업으로서 지속가능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사업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국내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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