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뉴딜 활성화 위해 부산TP와 ‘맞손’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7.10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광발전소 및 항만형 분산전원 구축 등 대형 뉴딜산업의 친환경성 제고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최규하)이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 원장 최종열)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뉴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양 기관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9일 부산TP에서 진행됐다.

KERI와 부산TP는 지난 2월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부산 소·부·장 육성 플랫폼’ 구축 발대식을 가진 이후, 국내 주력산업의 뿌리와도 같은 소·부·장과 관련한 사업 기획 및 발굴, 정책 연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

한국전기연구원이 부산테크노파크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뉴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이 부산테크노파크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뉴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KERI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기술을 활용해 부산TP가 추진하는 부산신항 항만형 분산전원 공급시스템 구축 등 대형 뉴딜산업의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협력 프로젝트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MW급 태양광발전소 운영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인버터 기술 개발 협력 △부산지역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장치(AMP) 실증단지 개발 △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추진 협력 △전력반도체(SiC) 기술 분야 연구협력 및 관련 중소기업 지원 등에 나선다.

KERI 최규하 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분산전력 및 전력변환 기술 등 높은 수준의 스마트그리드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라고 밝히며, “국내 유일의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KERI가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통해 부산TP가 추진하는 각종 그린 뉴딜산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 뉴딜’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 중 하나이다.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는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