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 혁신성장 거점, ‘특화지원센터’ 5곳 신규 선정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8.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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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인 협업 및 디지털화 촉진 등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특화지원센터’ 5곳 신규 선정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집적지 내 소공인의 협업과 디지털화 촉진 등 혁신성장을 지원할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운영기관 5곳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8월 3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의 모습 [사진=국민소통실]
정부세종청사의 모습 [사진=국민소통실]

중기부는 소공인 집적지 내에 역량 있는 기관을 소공인특화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교육·마케팅 및 업종별로 특화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 및 역량을 갖춘소공인 관련 비영리 기관(대학 및 지자체 산하기관 포함)과  상시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동일 업종 소공인이 읍·면·동 단위 50(특별·광역시), 40(시), 20(군)개 이상 밀집되어있는 지역이다. 중기부는 이런 기관이나 지역 중 관련 전문가를 통해 사업계획 타당성을 평가해 센터 지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서울광진의류협회(서울 광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대구 북구), 경기대진테크노파크(경기 포천), 안양창조산업진흥원(경기 안양), 목포대학교산학협력단(전남 무안) 등 5곳이다.

신규로 선정된 특화지원센터는 집적지 내 소공인의 디지털역량·기술·경영 교육, 컨설팅, 업종 특화지원사업 등 지역과 업종별로 다양한 소공인 지원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먼저 서울광진의류협회(서울 광진구)는 의류봉제업체(400개사)가 밀집된 곳에서 디자이너와 소공인 간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일감의 공동 수·발주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한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대구 북구)은 안경산업특구지역 내 소공인(227개사)에게 안경 제조 산업 트렌드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한다. 아울러 운영기관 직원이 전담해 밀착 관리하는 소공인 지원 전담제도 운영 등 집적지 소공인과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경기 포천)는 집적지 내 가구 소공인(146개사)에게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오픈마켓을 활용한 마케팅 기법 교육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교육 등 제조환경의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대비한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경기 안양)은 집적지 내 전자부품제조 소공인(115개사)의 정보 통합 검색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공용장비와 시설 이용 등을 지원하여 소공인의 혁신성장을 촉진한다.

마지막으로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전남 무안)은 전남 지역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특화지원센터로, 우리나라 3대 도자기 발상지인 전남 무안의 도예 소공인 육성을 위하여 도자 전시·상담실, 시험장비 등 공용시설과 3D 프린터 활용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하여 2013년부터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해오고 있다”며, “올해 34개 센터(신규 5곳 포함)로 확대되어, 업종별 전문기관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소공인의 혁신성장을 이끈다면 제조업 전반의 뿌리가 단단해지고 제조혁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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