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트라이트, Network 시그널정보기기로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 어려움 해결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8.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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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솔루션 WD 시스템, 빠른 구축과 현실적인 비용으로 생산 CAPA 늘린다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글로벌 첨단기술 엔지니어링 및 제조회사 페트라이트(PATLITE)는 1947년 일본에서 설립돼, 작업장의 안전 보안 및 편의를 강화하는 혁신적인 시그널 타워와 램프 회전등 및 표시등, 경보음 등 시청각 통신 네트워크 시스템을 가진 기업이다. 페트라이트는 74년 역사를 바탕으로 신호정보기기 Global Market Share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9개국에 진출해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관련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지사인 한국페이트라이트(지사장 이병석)는 지난 2011년 설립돼 국내 파트너사들과 함께 협업 솔루션을 매년 개발해 국내 제조산업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과 발맞춰서 중소기업들에게 부담없는 가격이나 기능, 조작 등의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WD 시스템을 적용한 공정의 모습 [자료=한국페트라이트]
WD 시스템을 적용한 공정의 모습 [자료=한국페트라이트]

페트라이트의 기업이념은 현장의 상황을 빛, 소리, 문자의 형태로 직관적이고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신호기기의 개발과 보급이다. 이에 페트라이트는 시그널 타워(Signal Tower), MP3 기기, 산업용 LED조명, LED사인보드를 비롯해, 최근의 IoT 시장요구에 대응해 Wireless Signal System(WD), PC기능을 일체화한 시그널 타워(NH Series), PoE 및 USB를 지원하며, 시리얼 이더넷 변환기 등 네트워크 기능을 접목한 신호정보기기의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가져온 언콘택트(Uncontact) 환경의 사업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WD 시스템으로 직관적이고 빠른 전달 신호 솔루션 보급

페트라이트의 WD 시스템은 현장 대부분의 장비에 장착되는 시그널 타워(경광등)와 일체형의 무선 송신기(WDT) 및 수신기(WDR)의 간편한 설치만으로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구현되고 MES, SCADA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중소기업형 스마트팩토리 원스톱(One Stop)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정부가 규정하는 스마트화 4단계 수준(도입수준)의 중간2와 중간1에 해당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가동율 관리, 예지보전에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하다.

구체적으로 이 시스템은 장비의 현황을 체크할 수 있는 시그널 타워와 송신기를 장비에 부착해 무선으로 장비 현황을 수신기에 전달하고 현 상황을 신호등으로 표시한다. 그러면 WDR 수신기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아 PC에 연결한다. 이후 사용자는 PC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관적으로 공정현황을 파악하고 모니터링하고 택 타임 관리를 할 수 있다.

한국페트라이트의 경민수 영업1팀 과장은 “WD 시스템은 무선 데이터 통신을 통해 취득 정보를 전달하므로 초기 도입이 매우 적게 들며 추후 생산 라인의 증설과 변경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가진다”면서, “이 솔루션은 국제표준통신규격을 이용해 자동으로 최적의 통신 경로를 확보하고 별도의 네트워크 설정 없이 전원을 투입하는 것만으로 모든 통신환경의 구축이 완료된다. 수집되는 데이터는 CSV 차트로 저장되며 MES 및 SCADA와의 간편한 연동으로 모니터링, 이력정리, 시각화가 가능한 경제형 스마트팩토리의 표준”이라고 강조했다.

cell 작업 내에 적용된 WD 시스템 [사진=한국페트라이트]
셀(Cell) 작업 내에 적용된 WD 시스템 [사진=한국페트라이트]

빠른 구축, 합리적 도입비용, 낮은 도입부하

WD 시스템의 첫 번째 특징은 구축이 매우 빠르다는 데 있다. 시그널 타워에 부착되는 송신기에서 수신기로 동작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해 복잡한 배선공사가 불필요하다. 또한, 유선방식과 달리 WD 시스템 도입에 따른 기존 장비 및 이기종 간의 소프트웨어 변경도 생략된다.

둘째로 시스템 도입비용이 합리적이라는 점이다. 추가적인 네트워크 구성장비와 공사가 불필요하며, 시그널 타워의 간단한 교체 외에는 기존 생산 라인에 지장을 주는 요인도 없기 때문에 생산 중단에 따른 기회손실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 경 과장은 “이 시스템의 비용은 유선송신시스템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이라며, “이는 중소기업들이 접근하는데 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가진다”고 밝혔다.

셋째로 시스템의 도입부하가 매우 적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서는 자동화 및 네트워크 관련 지식, 이해 등의 전문적인 인적자산의 내재화가 필요하게 되나, 자사의 WD 시스템은 모니터링과 가동율 관리에 있어 고객의 분명한 관리기준이 서 있다면, 시스템 도입과 운영의 검토, 판단을 위한 사내 엔지니어보다는 생산관리 담당자 경험의 몫으로 충분하다.

WD PRO, 더욱 스마트한 현장 모니터링 극대화

특히 페트라이트는 WD 시스템을 더 스마트하고 인텔리전트하게 진화시킨 WD PRO를 최근에 론칭했다.

무선송신기(WDB-D80S-PRO)는 효과적인 현장상황 표시를 위해 카운터 기능을 내장하고 더 많은 데이터 포인트의 가시화를 위해 8개의 입력을 통한 최대 255개의 데이터가 취득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바코드 리더와 같은 추가 정보수집이 가능한 시리얼통신 인터페이스 추가와 작업효율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양방향 무선통신을 통한 원격작동을 지원한다. 또한 무선수신기(WDR-LE-Z2-PRO)는 PoE(Power over Ethernet) 대응으로 LAN 케이블 1개로 간단히 통신과 전원까지 공급해 설치작업의 편리성과 비용절감에 유리하다.

또한 현행 모델 대비 정보처리 성능이 2배로 향상했다. 즉, 송신기 1대당 변화정보의 수집가능 빈도수가 2배로 증가한다. 그 결과 기존의 수신기 1대에서 추천 가능한 송신기의 수가 20대에서 30대로 늘어나 비용의 절감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송신기의 브라우저에 접속해 설치 후에도 송수신기의 설정값의 변경이 가능하고 무선전파의 품질을 자가진단 할 수 있으며, 수신기 상태정보 확인기능도 탑재돼 있다.

WD PRO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DB 연결 [자료=한국페트라이트]
WD PRO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DB 연결 [자료=한국페트라이트]

이기종 관계없이 최적의 정보 수집 가능

네트워크 제품의 특징으로서 보자면 WD 시스템은 기존의 현장 중심과 제한적 신호전달의 기능에서 벗어나 Ethernet/IP, IO-Link, PoE, RS-232C, USB 등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신호기기와 신속하고 다양한 신호정보 전달매체로서 활용범위를 넓히는 고부가가치 제품 Line-Up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제품에 내재돼 있는 시간 작동모드, 펄스 작동모드와 자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편집기능을 사용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신호정보를 생성, 전달하는데 용이하다. 예를 들어 탱크 수위의 원격 모니터링, 생산설비의 미러링 디스플레이, 실시간 네트워크 노드 모니터링, 서버 및 네트워크 장치의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이를 빛과 소리는 물론이고 음성, 이메일 등으로 신속히 상황을 알려야 하는 관리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Ping 모니터링 기능, RSH, Socket 통신 등의 제어 커맨드와 HTTP, SMTP, RSH, SNMP, DHCP 등의 각종 프로토콜에 대응해 다양한 네트워크 감시가 가능하다. 아울러 캠이나 영상카메라를 부착해 장비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솔루션도 부가적으로 부착할 수 있다.

WD 시스템과 WD PRO의 비교 [사진=한국페트라이트]
WD 시스템과 WD PRO의 비교 [사진=한국페트라이트]

저렴한 비용과 생산성 향상으로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화 견인

WD 시스템은 약 15년 전부터 보급을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의 1,600여 사업장에 도입됐다. 자사의 자체 조사에 의하면 도입 전후의 생산성과 불량율 개선에 약 25%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의 경우, 유선에 비해 익숙하지 않은 무선방식과 현장의 적용사례가 부족해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시장 개척자의 자세로 지속적인 전시회 및 세미나, 방문교육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소개했고, 이 시스템과 연동되는 MES, SCADA S/W 국내 Maker와의 파트너쉽을 구축하는데 많은 시간과 투자를 해왔다. 그 결과 한국페트라이트는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인 관련 영업을 시작해, 국내 15개 사업장에 성공적으로 적용을 완료했다. 현재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수주안건을 늘리면서 시장에서의 인지도도 높다.

경 과장은 “공장자동화(FA)의 역사는 대기업이 중심이 되어 단위공정의 생산자동화와 제한적 네트워크의 공정자동화의 길을 거쳐 AI, IoT, Big Data, Intelligent Production Equipment의 융합모델인 고도화로 가고 있다”며, “반면, 대부분의 중소기업 현주소는 대량 생산시대의 생산자동화 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며 생산성은 약 50~60%를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치열한 경쟁환경과 수익구조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사업환경에서 수많은 중소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의 최우선은 기존 생산라인의 손실요인(비생산적인 요소)을 최대한 줄여 보유 생산 Capa를 최고로 이끌어내는 것”이라면서, “WD 시스템은 이러한 중소기업 시장요구에 충분한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페트라이트는 언택트(Untact) 사업환경으로의 전환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화‧심화되리라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별도의 DX 전략을 수립해 하반기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광고선전을 비롯해 Webiner(세미나, 교육), 동영상 콘텐츠 등의 활용도 강화한다.

경 과장은 “사업 환경적인 면에서는 이러한 비접촉, 온라인 형태 사회로의 변화는 네트워크 기반의 신호정보기기의 수요가 더 확대되리라 기대를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자사의 중소기업형 무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좀 더 많은 고객에게 소개되고 선택받기 위해 실질적인 시장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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