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A, ‘인더스트리 4.0 솔루션 데이’ 세미나 개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9.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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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혁신 가능성과 관련 최신 세계 동향을 조망하다
지난 6월 강남 코엑스에서 MOXA의 ‘인더스트리 4.0 솔루션 데이’ 세미나가 열렸다.
세계적인 산업용 네트워킹·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MOXA는 지난 6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인더스트리 4.0 솔루션 데이’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솔루션 데이 세미나에서는 최근의 산업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인더스트리 4.0의 가능성과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업계의 동향 및 과제, 최신 네트워킹 솔루션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의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적용 가능한 MOXA의 솔루션이 소개됐다.

다양한 강연자의 심도 있는 강연진행
세미나는 MOXA 손창한 고문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수형 박사의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팩토리의 동향’, 에드워드 루(Edward Lu) 사업 개발 매니저(Business Development Manager)의 ‘IIoT 및 인더스트리 4.0의 동향과 과제’, 김성한 이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BTS테크놀로지스 김장복 박사의 ‘전기 차량 부품 자동 내구성 시험 시스템’, JD시스템 강원석 부장의 ‘반도체산업을 위한 2차 전지 라인의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김성한 이사의 ‘세계 주요 성공 사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데모도 시연됐다.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팩토리 동향
대부분의 기존 IT 시스템은 엔지니어링 자체가 완전히 통합돼 있지 않으며, 기업과 공급자, 고객 간의 긴밀한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인더스트리 4.0에서는 데이터 통합 네트워크가 진화·자동화된 스마트 벨류 체인이 가능해지면서 기업과 부서, 직능, 역량이 훨씬 더 응집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IIoT(산업 IoT)는 인더스트리 4.0 비전을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손창한 고문은 “당사는 산업 자동화 부분에서 25년 이상의 노하우를 지녔고, 시리얼 연결 부분에서는 시장 1위, 산업 이더넷 인프라 부분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손 고문은 “당사는 매출의 35%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정도로 신기술 개발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주요 솔루션으로는 인더스트리 4.0을 구현하기 위한 엣지 커넥티비티 등 디바이스와 서비스, 클라우드 단을 연결하는 미션 크리티컬급 연결 솔루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MOXA 김성한 이사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TRI 이수형 박사는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팩토리 동향을 소개했다. 이 박사는 “4.0을 기준으로 하면, 그룹차원의 전담부서를 구성하고 있는 대기업은 3.3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다 볼 수 있으나,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아직 3.0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전 세계의 발전 방향은 결국 유사하게 진행될 것이며, 인더스트리 4.0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박사는 “인더스트리 4.0은 점차 다양화·개인화되는 소비자의 욕구와 가속화되는 제품 출시 주기, 그리고 벨류 체인 경쟁으로 인해 제품의 품질은 물론 제조의 서비스가 변화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제조업의 환경 측면에서는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유연하고 효율성 높은 생산 체계 등이, 기술 발전 측면에서는 CPS와 사물인터넷, 무선통신, 3D 프린팅, 증강현실 등의 변화가 주요인”이라며, “인더스트리 4.0은 정보를 바탕으로 모든 밸류 체인의 상태와 고객 요구 등을 연결·대처할 수 있는 수준까지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앞으로 큰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더스트리 4.0과 관련한 변화는 전 산업 도메인에서 CPS의 진전으로도 드러난다.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하는 컴퓨팅과 커뮤니케이션, 컨트롤 등의 사이버 요소가 물리적 요소인 장비와 접목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또 이러한 변화는 조직·제품·서비스를 포함하는 제조 및 사회 전반에 걸쳐 더 큰 혁신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의 스마트팩토리는 제품 제조에 필요한 정보를 가지고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하며, 공장의 상태나 고객의 요구에 따라 공정 변화가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생산 체계의 특징을 보여준다. ‘지멘스’의 스마트팩토리나 패션 업체 ‘자라’의 밸류 체인 등이 대표 사례다.

인더스트리 4.0의 핵심은 ‘연결’
MOXA 에드워드 루 사업 개발 매니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업용 네트워킹 및 자동화 솔루션 관련 산업에 대한 정보를 깊이 다루고,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루 매니저는 “인더스트리 4.0의 핵심은 연결”이라며, “스마트 제품은 물리적 부분, 센서와 프로세서 부분, 연결을 위한 부분으로 구성되며, 모니터와 컨트롤, 최적화를 거쳐 자율성을 가지는 단계로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팩토리는 전체 사물인터넷 영역 중 가장 큰 투자를 받게 될 것이며, 주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운영 최적화와 유지보수 예측, 인벤토리 최적화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참석자들이 휴식 시간의 데모 시연을 보고 있다.
또한, 루 매니저는 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를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를 “상호 운용성 표준의 부재와 보안, 투자 효과와 비용 회수 등에 대한 확신 부족, 기존 장치와의 통합에 대한 우려 등”이라고 밝히며, “당사는 이러한 스마트팩토리로의 진입 장벽을 극복할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MOXA는 25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통해 전 세계 4,000만 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70개국 이상에서 유통망과 소비자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산업용 네트워킹, 컴퓨팅, 자동화 솔루션 분야의 선도업체로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진정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용 협력사들에 지속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FA Journal 김 엘 진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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