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서울시 공공기관 최초 ‘나눔명문기업’ 인증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12.31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명문기업 현판식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최초로 ‘나눔명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공사는 지난 12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본사에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명문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나눔명문기업은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이다.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공익에 기여함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일시 납입하거나 3년 약정으로 성금을 모금한 기업을 인증하는 것이다.

서울에너지공사가 서울시 공공기관 최초로 사랑의모금회로부터 나눔명문기업 인증을 받아 지난 12월 30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공사가 서울시 공공기관 최초로 사랑의모금회로부터 나눔명문기업 인증을 받아 지난 12월 30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3년간 에너지취약계층에 5억원 이상을 기부해 나눔명문기업 등급 중 가장 높은 ‘골드회원’으로 등록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에너지공사가 출범한 이후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복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그간 많은 일들을 해온 것 같다”며, “금번 나눔명문기업 인증을 통해 앞으로도 서울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모범적인 에너지 공기업’으로 공공기관의 롤 모델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의 꾸준한 나눔활동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나눔명문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길 응원하고 앞으로도 공사와 함께 사회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은 “이번 인증은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며, “더 많은 기부를 위해서 더 많이 뛰어야 한다는 사명감의 무게를 견뎌내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도 말했지만 우리 공사는 수익보다 사회공헌 기여도가 높은 매우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의 방향성이 지방공기업으로서는 반드시 갖춰야 하는 덕목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나눔명문기업 인증은 공사 설립 이래 가장 뜻깊고 가슴 벅찬 일”이라며, “이번 나눔명문기업 인증을 통해 사회공헌과 나눔에 대해 더 낮은 자세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4년간 에너지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시설의 태양광설비 지원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노력해 왔으며, 서울시 공공기관 최초의 나눔명문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