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wley, 해상풍력발전 턴키(Turn-key) 공급으로 자국 시장 공략에 나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1.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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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Energy 사업부 신설, 폭넓은 레퍼런스로 서비스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130년의 역사와 300여척의 선단을 자랑하는 미국 해운·엔지니어링 전문기업 Crowley Shipping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직격한 New Energy 사업부를 꾸려 해상풍력발전 시장의 선두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조를 유지해 온 바이든 시대가 열리면서 미국 해역에 해상풍력터빈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프라와 공급망 등 역량있는 국적기업이 전무한 모양새이다. 

Crowley는 미국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턴키 공급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진=Crowley]
Crowley는 미국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턴키 공급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진=Crowley]

이 가운데 Crowley가 기존의 해운, 선박관리, 엔지니어링, 공급망서비스 등 축적한 레퍼런스를 필두로 해상풍력터빈 운송, 산업별 지원 선박 설계, 연안 터미널 구축, 터빈 설치부터 해체까지의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Matt Yacavone 총괄부사장은 “New Energy 사업부는 고객에게 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자사는 엔지니어링 및 해군 인프라 구축 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다각적인 공급망, 129년의 해상 운송 업력 등을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턴키 공급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Jeff Andreini New Energy 사업부 부사장은 “자사는 관련 분야 라이프 사이클 서비스 제공 업체로서 원소스 개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해상풍력발전단지 종합 솔루션을 마련했다. 아울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운영사는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터미널 및 선박 관리, 운영, 유지보수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지속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LNG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Crowley는 미국 에너지 부(DOE)로부터 소규모 LNG 수출 허가를 받은 최초의 업체인 Carib Energy LLC를 인수해 2013년부터 LNG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까지 Crowley는 산업 및 상업 고객을 위한 소싱 및 유통 서비스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선박 연료 벙커링 서비스에 이르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om Crowley 회장 겸 CEO는 “자사는 이미 친환경 및 지속 가능성이라는 강력한 기업 문화를 가꿔 왔다. New Energy 사업부는 관련 분야 고객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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