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벌서비스, 선단 엔진 성능 최적화 위해 ABB에 손길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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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막론하고 Ability Tekomar XPERT 솔루션으로 엔진 성능 배가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선대의 엔진 성능을 관찰하고 분석하기 위해 디지털 이노베이션 센터의 모니터링 시스템(ISS·DATS)에 ABB Tekomar XPERT를 입혔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대중공업그룹의 100% 자회사로 전세계 700개 이상의 고객사에 3,600척의 상업용 선박과 40개 이상의 현지발전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ABB Ability Tekomar XPERT는 운영 데이터에 기반한 진보된 모델링을 사용해 엔진 성능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분석력이 뛰어난 솔루션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선단 엔진 성능 최적화 위해 ABB 솔루션을 선택했다. [사진=ABB]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선단 엔진 성능 최적화 위해 ABB 솔루션을 선택했다. [사진=ABB]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운영 효율 최적화를 위해 통합된 스마트선박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Tekomar XPERT의 신뢰성 높은 고품질 데이터 통찰력을 세계 유수의 수준을 자랑하는 자사 시스템 ISS 및 DATS와 결합해 선박 엔진 서비스 방식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B Turbocharging 글로벌 디지털 고객 솔루션 총괄 크리스티안 코로토(Cristian Corotto) 부사장은 “세계 최대 조선업체이자 선두적인 엔진 OEM사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았다”며, “ABB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통합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엔진 데이터를 실현 가능한 통찰력으로 바꿔 선박 운영자의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위성통신사와 협력해 고객 선박에 원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에 이은 결실이다. ABB는 이번 행보로 Tekomar XPERT가 모든 디지털 플랫폼 데이터 공급자와의 호환 및 연결 지원 전략을 한 단계 진전시켰다고 평가했다. 

Tekomar XPERT는 최근 에지 컴퓨팅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지속적인 성능 평가 기능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현대 ISS 및 DATS 시스템은 물론 다른 OEM, 조선, 플랫폼 공급업체 솔루션과도 완벽하게 호환 가능하다. 브랜드나 메이커에 관계없이 마린 엔진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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