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ABB터보차징이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와 서비스 부문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월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ABB터보차징은 현대글로벌서비스가 고객사에 장기적인 정비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보탠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앞으로 전 세계 ABB 터보차저 서비스 스테이션 네트워크와 직접 상호교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엔진 및 터보차저를 포함하는 온전한 생애 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세 기업은 데이터 공유 부문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높은 수준의 엔진 효율성을 유지해 고객사의 운영비를 줄이고,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한다. 또 데이터 공유로 축적한 집단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제품을 개발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ABB는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와 HiMSEN(힘센) 중형 엔진의 환경친화적, 효율적 업그레이드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며 고객사 선대의 안정적인 운항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 이기동 대표는 “ABB 터보차징 사업 본부와의 협약은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엔진 및 터보차저 원스톱 서비스 회사로 도약을 의미한다. ABB와 협력 관계를 시작으로 고객사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ABB터보차징 글로벌 서비스 부문 총괄 롤란드 슈와츠(Roland Schwarz)는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간 관계 강화로 ABB 터보차저 사용 고객의 서비스 선택 확대가 기대된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데이터 공유를 활용한 제품 특화를 통해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우리 제품에 대해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