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슈바르즈, AVL과 실제 차량 기반으로 ADAS· 자율주행 테스트 시동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2.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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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주행 시나리오를 더 안전한 환경서 재현 가능해져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로데슈바르즈(Rohde&Schwarz)와 AVL은 AVL DRIVINGCUBE 툴체인과 Rohde&Schwarz 레이더 시험 시스템의 통합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레이더 기반 ADAS 기능 및 자율주행 기능을 실제 차량 기반(Vehicle-in-the-loop)으로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복잡한 주행 시나리오를 더 안전한 환경에서, 재현 가능한 방법으로 시험할 수 있게 된다.

로데슈바르즈와 AVL은 ADAS 및 자율주행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데슈바르즈]
로데슈바르즈와 AVL은 ADAS 및 자율주행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데슈바르즈]

긴급 제동,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운전자 보조 기능과 같이 복잡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나 AD(Automated Driving) 기능들은 다양한 외부 조건 및 발생 가능한 모든 주행 조건에 대한 방대한 양의 검증 작업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실 도로에서 검증하는 것은 갖가지 위험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추진하기 쉽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VL DRIVINGCUBE와 같은 X-in-the-loop(XIL) 방식을 적용하는 가상화 시험 방법이 대두된다.

AVL DRIVINGCUBE는 섀시 동력계와 파워트레인 테스트 베드에 시뮬레이션과 실제 차량을 결합한 것이다. 이 솔루션의 핵심 개념은 ´감지, 계획, 실행´ 체인의 모든 부분을 고려해 가상 환경에서 실제 차량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가상 환경과 실제 내장된 센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매우 정교한 시뮬레이션 기술이 관건이다. 특히 테스트 베드에서는 개별 센서를 시험하는 경우와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 요구된다. 

이미 위성 항법 네비게이션(GNSS Navigation) 시뮬레이션에서 협력했던 AVL과 Rohde&Schwarz는 레이더 타겟 시뮬레이션(Radar Target Simulation)과 AVL DRIVINGCUBE를 통합해 양사 간의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Rohde&Schwarz의 레이더 타겟 시스템은 VIL(Vehicle-in-the-loop) 테스트베드와 더불어, 차량용 레이더 기반 ADAS 기능 및 자율주행 기능의 시험과 안전을 입증하는데 있어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혁신적인 어레이 안테나(Array Antenna) 기술이 적용된 Rohde&Schwarz의 레이더 타겟 시스템은 안테나 또는 기기의 물리적인 이동 없이 다양한 거리와 가속도, 크기, 방위각을 가지는 복합적인 가상 물체들을 레이더 센서에 생성한다. 여기에 더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인터페이스 및 AVL의 가상화 시험 툴체인(Toolchain)과의 완벽한 통합은 더 복잡하고 위험한 도전적인 주행 시나리오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모듈러 구성으로 구현된 이 시스템은 동일한 시스템을 각기 다른 모델 및 수량의 레이더 센서들이 장착된 모든 타입의 차량에 대해 적용하고 여러 가지 시험 조건에 대응하도록 추후 확장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플랫폼이 될 채비중이다. 이 솔루션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 Lane Keeping Assist) 등 다양한 ADAS 또는 AD 기능의 검증을 지원 할 뿐 아니라, 재현 가능하고 안전한 조건에서 Euro NCAP 시나리오에 대한 검증까지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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