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로봇기술 접목한 스마트주차로봇 실증 개시… 주차면적 30% 증대효과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2.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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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성윤모 장관 “디지털 전환과 규제샌드박스가 만나 혁신”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2월 26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계남고가 인근 스마트 주차장 개소식 현장을 찾았다. 마로로봇테크는 지난해 10월 19일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QR코드 활용 스마트 주차로봇’ 실증을 위한 스마트 주차장을 열었다. 스마트 주차로봇은 AI와 로봇기술을 접목해 로봇 스스로 차량을 지정된 장소에 주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 주차로봇은 AI와 로봇기술을 접목해 로봇 스스로 차량을 지정된 장소에 주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산업부]

차량을 팔레트 위에 주차하면 로봇이 팔레트 아래로 진입, 팔레트와 차량을 바닥면의 QR코드를 따라 이동해 정해진 위치에 주차를 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주차로봇을 활용하면, 동일한 주차면적에서 주차가능 대수가 30% 이상 증가해 도심 주차공간 부족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의 대표사례라 할 수 있다.

마로로봇테크는 주차로봇의 안전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부천 원미경찰서 직원차량을 대상으로 운영한 뒤 일반에 스마트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며, 향후 부평 먹거리 타운 인근으로 실증구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스마트 주차로봇은 디지털 전환과 규제 샌드박스가 만나 혁신을 창출한 결실”이라며, “향후 결성될 디지털 전환 연대를 통해 발굴되는 과제의 관련 규제도 규제 샌드박스와 연계해 신속히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윤모 장관은 “국회와 함께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조속히 제정해 민간의 디지털 전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산업데이터에 대한 권리규범을 제시해 기업의 산업데이터 활용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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