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 디지털전환 확산 전략 발표… 업종별·수준별 프로젝트 추진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4.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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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DX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산업데이터 플랫폼 확대 등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4월 1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부산 현대 글로벌 서비스 본사에서 디지털전환을 추진 중인 업계 대표 등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 디지털전환 현장 간담회’를 열고 산업부가 마련한 ‘산업 디지털전환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가 '산업 디지털전환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utoimage]

아울러 전통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디지털전환 추진 사례로 현대중공업 그룹의 스마트야드, 스마트쉽 운영 현장을 방문해 디지털전환 핵심 요소와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경제·사회 전반에서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산업 현장 곳곳으로 산업 디지털전환을 확산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실행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지난해 7월과 8월 ‘디지털뉴딜’, ‘디지털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산업 디지털전환의 기본 방향, 핵심 방법론, 추진 체계 등을 제시했으며, 올해는 산업 현장 곳곳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산업 디지털전환 확산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확산 전략을 위해 산업부는 먼저 디지털전환의 ‘준비, 도입, 정착, 확산 고도화’로 구성된 ‘산업DX 단계모델’을 마련했다. 업종·분야 등 산업 전반으로 산업 디지털전환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정책 프레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책방향은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 가치 생태계 창출’이라는 비젼 하에 2025년까지 업종 평균 디지털전환 수준을 정착단계 이상, 선도기업 30%는 확산단계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올해안에 제정해 산업데이터 활용과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업종별 데이터 유형, 협업 방식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시리즈로 발표하고, 디지털전환 수준별로 10대 플래그십, 30대 한걸음, 150여개의 미니 DX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기업 디지털전환 프로세스 단계별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기업간 협력에 기반한 공통과제 해결형 ‘산업 데이터 플랫폼’도 2025년까지 50개로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지역의 디지털전환 접근성 제고를 위해 협업지원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핵심산업과 연계한 디지털전환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산업부는 올해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제정, 확산 전략 발표,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선도사업 추진 등으로 민간 중심의 산업 디지털전환이 촉발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산업지능화 협업지원센터 개소, 미래차·바이오헬스·조선 등 업종별 디지털전환 전략의 시리즈 발표 등을 통해 개별기업 혼자 힘으로는 하기 어려운 디지털전환을 산업 밸류체인 전반이 협력해 동시에 추진하는 디지털 BIG-PUSH를 통해 산업 전반으로 본격 확산하고, 체감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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