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현대글로비스에 AI 기반 자동차 검사 솔루션 공급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3.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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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전기차, 수소차 등 신차에 적용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이 현대글로비스에 AI 기반 자동차 검사 솔루션을 공급한다.

선적 대기 중인 자동차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선적 대기 중인 자동차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라온피플은 최종 출고 전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자동차 차량 11종, 21개 영역별 항목에 대한 AI 외관 검사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글로비스에 검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고 3월 8일 전자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금액은 15억원으로 오는 10월까지 구축을 완료한다.

최근 정부는 현대차 그룹, 금융기관들과 2,000억원 규모의 미래차 펀드를 조성한 바 있으며,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보급을 목표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미래차 성장에 불을 댕겼다. 더욱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역시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생태계가 급변하면서 자동차 생산브랜드가 아닌 애플, 바이두, 알리바바와 같이 공룡 IT 기업들도 관련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는 양상이어서 덩달아 AI 자동차 검사 기술에 대한 수요도 늘 것으로 점쳐진다.

라온피플이 공급하는 AI 자동차 검사 장비는 딥러닝을 통해 내연 자동차는 물론 전기차와 수소차까지 모든 신차 검사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기술로 알려졌다. 기존 룰기반 비전검사나 육안검사와 비교해 정밀성과 검출률이 우수하다. 이에 생산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 및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질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와 AI 자동차 검사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AI 자동차 검사 사업을 상용화 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자동차 제조 브랜드에 AI 검사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자동차 외관검사를 비롯한 AI 검사 자동화 솔루션 사업과 카메라 모듈검사, 골프센서 등 기존 사업의 매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2차전지 AI 검사, 자율주행 솔루션과 같은 신규사업도 1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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