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주발사체 산업 육성에 잰걸음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4.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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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발전위원회서 산업생태계 조성 결의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도청에서 ‘전라남도 과학기술 발전위원회’ 2021년 1차회의를 가지면서 인공태양과 우주발사체 산업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3월 30일 회의에서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 박기영 순천대학교 대학원장, 범희승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위원을 포함한 40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인공태양과 우주발사체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주력해 도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사진=utoimage]
전남도는 인공태양과 우주발사체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주력해 도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사진=utoimage]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청정하고 안전하며 자원이 무한한 궁극의 에너지인 인공태양 사업과 민간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전남이 주도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대표산업이 되도록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호남권 과학인들로 구성된 과학기술 발전위원회에서 인공태양과 우주발사체라는 최첨단 기술이 산업화로 이어지도록 많은 성원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용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윤용현 국민대학교 국방무인R&D센터장이 초청강연을 했다.

나 교수는 ‘인공태양 거대연구시설 유치 전략’이라는 주제로 인공태양 상용화를 위한 연구과제와 이에 필요한 거대연구시설을 설명하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연구시설의 우선순 위를 제안했다.

전남도는 나주 빛가람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인공태양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복안이다. 2022년 3월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한 기초연구와 우수인재 양성, 정밀거대연구시설에 적합한 단단하고 안정된 지반, 고압 전력 등 우수한 인프라, 에너지혁신클러스터, 에너지사업융복합단지 등 에너지신산업 제도적 기반의 강점을 내세워 본격적인 인공태양 거대연구시설 유치 경쟁에 대비할 계획이다.

윤 센터장은 ‘전남 우주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저궤도 소형위성의 공공민간수요 추이를 설명하고,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민간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우리나라 유일의 우주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가 입지해 있어, 우주산업을 특화발전시킬 수 있는 최고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누리호’ 1단 추진 기관의 3차 연소시험을 참관하는 등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고흥이 우주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한 인공태양 핵심기술 연구와 인력 양성, 소형발사체 시장성을 바탕으로 한 앵커기업 유치 등을 제안했고, 해당 사업에 대한 호남 과학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전남도는 ‘인공태양’과 ‘우주발사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를 각각 올해 2월과 3월 착수했다. 오는 9월 중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부정책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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