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티앤에스,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으로 스마트물류플랫폼으로 탈바꿈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4.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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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 및 시각화, IoT, 모바일엣지컴퓨팅 아우르는 종합물류체계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오라클이 자사 클라우드를 발판으로 선진적인 스마트물류플랫폼 궤도에 오른 하나로티앤에스 사례를 공개했다.

하나로티앤에스는 항공 및 해상 복합운송과 수출입 통관 화물보관, 보세운송, 관세환급, 외환업무, 구매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물류사이다. 1999년 창립 후 자체적으로 개발한 종합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 및 해외 어느 곳에서나 수출입 관련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나로티앤에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 도입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며 스마트물류업계 기틀을 다지는 선구자로 나서고 있다.

현재 전세계 물류시장은 코로나19를 변곡점으로 더 스마트화되면서 크게 진일보하는 양상이다. [사진=utoimage]

또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DBCS) 등을 주축으로 유연하고 안전한 고성능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축함으로써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개발하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기업 고객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향후 시스템 전반에 걸쳐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ADW)와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OAC)를 도입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셀프 서비스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나로티앤에스 물류혁신연구원 김필립 원장은 “단순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조가 아닌 신기술과 새로운 트랜드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에 기반한 비즈니스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를 선택했다”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하나로티앤에스만의 선진화된 스마트물류플랫폼을 통해 고객 가치와 효율성 증진을 목표로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 중견중소기업 사업부(ODP) 김현진 전무는 “현재 전세계 물류시장은 코로나19를 변곡점으로 더 스마트화되면서 크게 진일보하고 있다”며, “물류분야에서 그간 전략적으로 디지털전환을 준비해온 하나로티앤에스가 자사 클라우스 서비스를 전사적 시스템에 도입하게 돼, 사업 성장은 물론, 시스템 유연성 및 신기술 확보, 미래경쟁력 확보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로티앤에스는 이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의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을 기점으로, 향후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데이터사이언스, 머신러닝을 접목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및 모바일 엣지 컴퓨팅을 활용한 IoT(사물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을 점차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나로티앤에스에서 발생하는 배송 등의 물류업무를 외부 물류 전문 업체에 위탁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기존 3PL(third-party logistics, 제3자 물류)에 IT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배송을 포함한 선진화된 4PL(fourth-party logistics, 제4자 물류)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 외에도 하나로티앤에스는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경기반월시화 산업단지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되어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며, 오는 2022년까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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