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이 국내 최초로 ‘가공기 툴의 건전성 지수 검출방법 특허’를 취득해 이목이 쏠린다. 이 ‘특허’ 기술은 가공 분야를 포함한 제조기업의 생산공정을 고정밀화, 고속화, 지능화 궤도로 올리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스마트자동화 시장 선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금속·기계 가공 분야에서는 최근, 속도와 정밀도 향상에 제격인 레이저 가공기가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인건비 및 비용 상승, 실질 노동 인구 감소 등으로 기업들은 여전히 프로파일을 가공하기 위한 시간 및 전문인력 확보에 진땀을 빼고 있는 모양새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티공간이 ‘가공기 툴의 건전성 지수 검출방법 특허’를 취득하며, 회전기기 설비에 대한 예지보전 및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 Good Data 인공지능(AI) 특수필터 알고리즘 확보가 가능해져, 기업들은 공정 중단에 따른 경제적 손실 방지, 사고, 고장, 화재의 저감 그리고, 공정 중의 불량발생 감소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이로 인한 기업 신뢰도 상승은 물론, AI 기반 설비진단 전문기업 육성에 의한 신규고용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30년 이상의 산업현장 노하우를 쌓은 아이티공간은 5년 전부터 ICT 플랫폼 예지보전 솔루션 유예지(UYeG)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배전시스템의 안전한 운전을 돕는 엔지니어링 솔루션 통합 진단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티공간은 제조 현장의 주요 사고원인으로 꼽히는 부분방전, 열적 열화(劣化), 결로 등을 샅샅이 모니터링해 왔다. 산업전기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방지하는 관리 체계로 지금까지 기업들의 수많은 위험 요인을 배제시키는데 일조했다.

드릴머신과 같은 회전기 고성능 모션컨트롤에 진가를 발휘하는 유예지(UYeG)는 설비의 건전성을 한눈에 파악하고 고장을 사전 예측할 수 있다. 각종 가공기 산업의 지능화에 기여함으로써, 기업들은 생산성 유지 및 품질 보장을 구가할 수 있다.

아이티공간은 클라우드 기반에 예지보전 관리 솔루션을 연동해 어디에서나 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이티공간은 건전성 지수를 분석하는 예방 보전 서비스와 더불어 성능개선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150건 이상의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회전기, 가공기, 실린더, 발전기 등 설비 이상 유무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유예지(UYeG)의 차기 버전인 AI 루다(Luda)는 로봇 스스로 환경을 판단해 모션을 실현하는 기능으로, 작업 공정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현장의 대량 데이터를 실시간 검출, 분석해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모션컨트롤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모한다. 

아이티공간 이영규 대표는 “본 특허 기술은 정밀기기의 가공 효율과 설비와 툴의 건전성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양품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아이티공간은 2019년과 2020년의 TCB 기술평가에서 2년 연속 T3(우수) 등급을 바탕으로 전류 예지보전과 관련해 국내외 최다 특허(110건 이상)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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