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의 AI 물류로봇 ‘티라봇(THiRAbot)’, 1톤 짊어지고 경사로 오른다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6.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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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포인트] 건설현장도 투입 가능한 티라봇, 어디까지 활용 가능할까?
본격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에 스마트제조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도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산 전략을 확장하며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을 시작해 본격적인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넘어 고도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21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가 열린다. 인더스트리뉴스가 참가기업들의 주력 전시제품과 부스의 참관포인트를 집중 조명했다.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1톤의 무게를 짊어지고, 10도 경사도를 오른다. 오차범위는 5mm에 불과하다.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2019년 코스닥에 입성한 티라유텍이 혁신적인 자율주행 물류로봇 ‘티라봇(THiRAbot)’의 최상위 모델 ‘THiRAbot 1000’을 시장에 내놨다.

티라유텍이 AI 기술이 접목된 추종형 물류로봇 ‘THiRAbot 1000’을 시장에 출시했다. [사진=티라유텍]

‘THiRAbot 1000’은 AI 기술도 접목된 추종형 물류로봇이다. 자동으로 추종자를 구분해 따라서 이동한다. 티라유텍은 공장 이외에도 건설현장, 물류창고 등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1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 티라유텍의 ‘THiRAbot 1000’이 본격 전시된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는 “THiRAbot은 검증된 티라유텍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들(MES, WMS, WCS 등)과 결합할 경우 더욱 강력한 자동화 전환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면서, “효율적인 창고관리를 위한 솔루션과 함께, 물류비의 안전성, 운영 유연성 및 작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라유텍 회사소개 부탁한다.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앞장 서 제조솔루션에 대한 컨설팅과 이를 바탕으로 토탈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사업은 크게 스마트 제조 부문에서 스마트 물류산업, 자율주행 로봇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사업에서는 생산관리시스템(MES), 생산계획시스템(APS), 제품수명주기 관리시스템(PLM), 품질관리시스템(QMS)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스마트물류 사업에서는 공급망 관리(SCM), 창고관리시스템(WMS), 물류창고 제어시스템(WCS)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율주행 로봇사업(AMR)까지 영역을 확대해 자동화 솔루션 산업 전반에 걸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년대비 21% 증가한 346억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도 약 30%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하는 대표 출품작을 소개한다면?

강조하고 싶은 솔루션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티라봇(THiRAbot)’이다. 티라유텍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술진화에 맞춰 기존의 강점이었던 스마트 제조 분야를 강화하고 스마트물류 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두 사업 분야에서 ‘비대면’과 ‘자동화’가 진전됨에 따라 자율주행 로봇의 도입 또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물류로봇 최상위 모델인 ‘THiRAbot 1000’은 3개의 차별점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다방면에서의 활용성 가능성이다. ‘THiRAbot 1000’은 AI 기술이 접목된 추종형 물류로봇으로 자동으로 추종자를 구분해 따라서 이동한다. 공장 이외에도 건설현장, 물류창고 등에서 쉽게 화물을 이송할 것이며 향후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또 THiRAbot 시리즈는 리프트, 컨베이어 등의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를 장착할 수 있게 설계돼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

두 번째로는 환경 적응성을 꼽을 수 있다. 외부의 거친 환경에서도 최대 적재중량 1톤(1000kg)을 싣고 경사로 10°를 오를 수 있다. 거친 현장에서 안전한 이송을 할 수 있는 로봇은 현재 THiRAbot 1000이 유일하다. 세 번째는 정밀도다. 특히 이송로봇은 설비들과 협업해 작업을 하게 된다. 이때 도착지점 정밀도가 매우 중요하다. THiRAbot 시리즈는 현장 바닥의 상태, 요철의 문제가 있더라도 도착 지점 ±5mm 이내 도착할 수 있게 제작됐다. 그 밖에도 THiRAbot은 검증된 티라유텍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들(MES, WMS, WCS 등)과 결합할 경우 더욱 강력한 자동화 전환이 이루어 질 수 있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는 “THiRAbot은 검증된 티라유텍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들(MES, WMS, WCS 등)과 결합할 경우 더욱 강력한 자동화 전환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티라유텍]

올해 티라유텍 부스의 참관포인트는?

코로나19 팬데믹 확대로 ‘공장 자동화’와 ‘물류 자동화’에 대한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양 산업에서 ‘생산성 증가’와 ‘효율 극대화’를 위한 핵심 분야가 바로 자율주행 로봇(AMR)이다. 정부에서도 ‘스마트 제조 2.0 고도화 전략’을 발표하면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구현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마켓엔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용로봇 시장은 2022년도까지 연평균 11.8%로 성장하며, 컴포넌트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보일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티라유텍도 효율적인 창고관리를 위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제안한다. 최저 인건비 상승, 노동인구 감소, 자동화 설비의 한계성 등의 문제에 따라 자율주행로봇(AMR) 도입을 통해서 물류비의 안정성, 운영 유연성 및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업계의 시장동향 등 주요 이슈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언택트 문화의 확산 및 불안정한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자동화·무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로봇도입을 통한 무인자동화 공장/창고 구축을 통한 제조 생산성 및 물류 효율 향상이 가장 큰 관심사다. 무엇보다도 제조혁신의 주요 키워드로 제시하는 ‘연결성’, ‘지능화’, ‘자동화’ 가운데 로봇은 산업발전 과정에서 생산 공정의 자동화에 주요한 역할을 했고, 향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로봇의 활용도는 점차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에는 정부에서도 ‘지능형 로봇사업’의 일환으로 주력 제조업인 전자/전기, 자동차 산업 이외에도 식음료, 섬유산업, 뿌리산업까지 로봇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티라유텍은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정성을 갖춘 H/W부터 S/W, 유지보수(CS전담팀 보유)까지 풀패키지 솔루션 공급을 통해 자율 주행 로봇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1년 사업계획과 포부를 밝힌다면?

올해도 역시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위기 속에도 기회는 있다는 말처럼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 트렌드와 ‘무인화/자동화’에 대한 수요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의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

티라유텍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로드맵 실현을 위한 생산계획부터 제조실행까지 Full Automation 기반 토탈 솔루션 제안과 함께 하이테크 산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존 스마트 제조 산업을 넘어 스마트물류 산업, 자율 주행 로봇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회사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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