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미국선급, ‘그린수소 해상플랜트’ 설계 기틀 마련에 협력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1.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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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설계 위한 공정 흐름, 안전 규정 등 가이드라인 정립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사업을 가속화하며 새 먹거리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11월 23일 부산 미국선급(ABS) 한국지사에서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설계 가이드라인 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에 대한 기본인증 승인을 획득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 주원호 기술본부장,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과 미국선급 대런 레스코스키(Darren Leskoski) 극동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 주원호 기술본부장,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과 미국선급 대런 레스코스키(Darren Leskoski) 극동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앞으로 탄소중립의 주력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생산해 탄소 배출없이 얻는 수소이다.

해상 그린수소플랜트는 해상 풍력발전에서 발생한 전력으로 바닷물을 분해해 해상에서 대규모로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5월 울산시, 한국석유공사 등과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 MOU’를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동해 부유식 풍력단지에 100MW급 그린수소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현대중공업은 올해 5월 울산시, 한국석유공사 등과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 MOU’를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동해 부유식 풍력단지에 100MW급 그린수소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해상 그린수소플랜트의 설계를 위해서는 플랜트의 수전해(水電解) 공정 흐름, 관련 유틸리티 정의, 안전 규정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실정인데, 이번 협약으로 세계 첫 이정표가 세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해상 그린수소플랜트의 개념 및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미국선급은 위험도 평가, 재질 선정, 유지보수 방안 등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작업을 맡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설계 가이드라인 정립을 통해 해상 그린수소 분야의 국제 표준 및 방향을 선도해 미래 탄소중립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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