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태양전지 주류는 TOPCon?…‘세계 최대 TOPCon 태양광발전소’ 본격 운행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12.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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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607MW급 Ibri II 태양광발전소, 모래 바람 부는 사막에 특화, 70°C까지 견뎌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오만에서 세계 최대 TOPCon(Tunnel Oxide Passivated Contact, 전하선택형 태양전지) 태양광발전소가 운행을 시작했다.

n-type 연구개발 및 대량생산 부문의 글로벌 리더 Jolywood(Taizhou) Solar Technology Co. Ltd(이하 Jolywood)는 최근 “약 490MW 발전 용량의 TOPCon 태양전지를 적용한 607MW급 Ibri II 태양광발전소가 지난달부터 운행에 들어갔다”며, “이는 세계 최대 TOPCon 태양광발전소로 TOPCon 태양전지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bri II 태양광발전소에 적용된 J-TOPCON 2.0 Niwa 양면 모듈 [사진=Jolywood]
Ibri II 태양광발전소에 적용된 J-TOPCON 2.0 Niwa 양면 모듈 [사진=Jolywood]

2021년 PV-tech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부터 n-type 태양전지 시장이 성장해 2028년에는 p-type 태양전지 시장을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type 태양전지는 n-type 단결정 HJT(Heterojunction)와 IBC(Interdigitated Back Contact), TOPCon(Tunnel Oxide Passivated Contact)으로 분류된다. 최근 모듈 트렌드에 따르면 HJT와 TOPCon 태양전지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만에서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인 Ibri II 태양광발전소는 약 467만m2 부지에 총 4,728억원이 투자됐다. 약 3만3,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Jolywood는 Ibri II 태양광발전소에 J-TOPCON 2.0 Niwa 양면 모듈을 적용했다. 양면성은 80% 이상으로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모래와 사막 지역의 극심한 온도 차이를 극복한 모듈이다.

Jolywood 관계자는 “-0.32%/W의 낮은 온도 계수로 양면패널의 높은 작동 온도로 인한 성능 저하와 위험을 줄여 모듈이 섭씨 70도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며, “사막 환경에서 작동하는 경쟁 제품에 비해 16% 추가 출력이 가능하며 30년 성능 보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Jolywood 리우 지펭(Liu Zhifeng) 부사장은 “코로나19로 과정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서비스와 지원을 통해 기한 내에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태양전지 시장은 HJT와 TOPCon 태양전지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Ibri II 태양광발전소에서 TOPCon 태양전지의 효율성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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