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트럭에 태양광 설치한 DHL, 67대에 태양광 패널 설치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3.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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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상태, 보조 장비 충전, 연료 절약 위한 텔레매틱스 장착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국제 특송 배송기업 DHL이 배송 트럭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있다. 리프트 게이트와 보조 장치에 전력을 공급해 연료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서다.

DHL은 “연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제한하기 위해 67대의 배송 트럭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며, “차량당 CO2 배출량을 1,000kg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제 특송 배송기업 DHL이 배송트럭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DHL]
국제 특송 배송기업 DHL이 배송 트럭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DHL]

배송 트럭에 설치된 태양광 전지판은 트럭의 배터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기타 보조 서비스를 충전하는 데 사용된다. 시스템의 교류 발전기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 대형 트럭의 연료 사용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태양광 TRAILAR 시스템에는 배터리 상태, 보조 장비 충전, 전반적인 연료 절약을 위한 텔레매틱스가 장착돼 있다. 충전 컨트롤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배터리를 관리해 트럭이 꺼진 상태에서도 최적의 배터리 수준을 유지한다. 이러한 지속적인 충전 상태 관리는 배터리와 교류 발전기의 마모를 줄여 차량 유지 관리 비용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DHL은 “운송 분야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21%를 차지하고 있고, 이 중 약 29.4%가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에서 나온다”며, “탄소중립을 향한 우리의 또 다른 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모든 물류 분야에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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