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구개발 지원사업 개편…성과제고에 방점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4.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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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과제 전문 컨설팅 밀착지원, 연구 성과물 검증 위한 최종평가제 도입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자격조건을 완화하고 성과관리를 강화하는 등 사업내용을 대폭 개편해 시행한다고 4월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연구자와 연구지원기관의 자격조건을 완화하고, 연구비 용도 세분화, 전문 컨설팅 지원과 최종평가제 도입 등 연구개발(R&D) 생산성 제고를 통한 연구성과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경기도]
이번 개편은 연구자와 연구지원기관의 자격조건을 완화하고, 연구비 용도 세분화, 전문 컨설팅 지원과 최종평가제 도입 등 연구개발(R&D) 생산성 제고를 통한 연구성과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경기도]

지난해 시작한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은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연구자가 직접 사업을 기획하도록 해 연구과제수행비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자 자율과 창의성 발현을 도모함으로써 신진 과학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과학연구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이번 개편은 연구자와 연구지원기관의 자격조건을 완화하고, 연구비 용도 세분화, 전문 컨설팅 지원과 최종평가제 도입 등 연구개발(R&D) 생산성 제고를 통한 연구성과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개인단위로만 가능했던 연구자 신청요건을 팀 단위로도 자유롭게 구성해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연구지원기관 자격 역시 중소기업에서 대학과 국공립 연구기관까지 확대해 다양한 연구 기반에서 연구수행이 가능하도록 추진체계를 보완했다.

아울러 인건비로만 제한했던 연구비 용도를 시제품 제작비와 연구 활동비의 실질적 연구성 경비, 연구자 장려금 명목의 연구수당으로 용도를 세분화했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성 과제가 우선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정심사 지표를 정비했다.

성과관리 방안도 조정했다.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종전의 일반 기술상담 지원을 우수 선발과제에 대해 약 3개월간 기술-시장 컨설팅으로 체계화해 밀착지원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창출된 지식재산권, 논문, 개발품의 공인시험성적서와 같은 연구 성과물의 실질적 검증을 위해 최종평가제를 도입했다.

경기도 안치권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사업 개편을 통해 다양한 연구 기반에서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오디션을 통해 ‘원가절감 및 경량화를 위한 초소형 전기차 감속기용 자동장치 개발’ 등 10개 과제가 선정돼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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