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경기도는 여름철 폭우 등 풍수해 사고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발전소에 대해 지난 5월 2일부터 도·시군·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31일까지 1,000kW를 초과하는 중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2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합동점검은 △모듈파손 및 지지대, 인버터 내부 결속상태 △배수시설, 토사유출ㆍ누수 △고압 안전표지판 설치여부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발전소 정보안내 표지판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풍수해와 인명사고 예방에 초점을 뒀다.
점검결과 시설물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배수로 청소, 안전표지판 설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토사유출, 지지대 붕괴 등 재해가 예상될 경우 시·군에서 산지관리법에 따른 재해방지 및 하자보수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발전사업자가 재해방지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산지전용 허가 취소, 태양광발전사업의 중지, 시설물의 철거 등 조치가 가능하며 하자보수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군 산지부서가 대행자를 지정해 예치된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보수를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 최혜민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이날 안성시에 소재한 태양광발전소 합동점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발전설비와 주변부지를 철저히 점검해 여름철 폭우대비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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